박소은 - 우리는 같은 음악을 듣고 : 비스듬히 다른 생각을 하고
박소은 - 우리는 같은 음악을 듣고 : 비스듬히 다른 생각을 하고
우연히 듣고 좋아서 찾아본 음악
응? 아기 같은 여자애가 노래를 부르네?
뮤직비디오를 들고 왔다! 레트로한 화질도 간혹 나오기도 하고 박소은의 귀여운 모습들이 많이 나온다!
컵에 담긴 콜라(?) 아니면.. 커피(?)를 빨대로 불어서 보글보글 놀이를 하고 있기도 한다. ☺️
가사
우리는 같은 음악을 듣고
비스듬히 다른 생각을 하고
넌 내 외로움 위에 앉아
우리는 같은 영화를 보고
비스듬히 다른 생각을 하고
넌 내 버거운 짐을 들어
언젠가 넌 나를 그리워하지 (너와 내가 듣던 음악이 지겨워질 때)
않는 날이 오겠지만 괜찮아 (네가 떠나면 아마 나는 많이 울겠지만)
언젠가 넌 나를 기다려주지 (너와 내가 보던 영화가 지겨워질 때)
않는 날이 오겠지만 괜찮아 (생각해 보면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을 거야)
우리의 흔적이 무서워질 때
괜히 너의 머릴 쓸어 넘기면
넌 날 괜찮아지게 해
우리의 이별이 궁금해질 때
괜히 너의 어깰 깨물어 보면
넌 날 괜찮아지게 해
언젠가 넌 나를 그리워하지 (너와 내가 듣던 음악이 지겨워질 때)
않는 날이 오겠지만 괜찮아 (네가 떠나면 아마 나는 많이 울겠지만)
언젠가 넌 나를 기다려주지 (너와 내가 보던 영화가 지겨워질 때)
않는 날이 오겠지만 괜찮아 (생각해 보면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을 거야)
언젠가 넌 그 영화를 볼 때에
나를 떠올리지 않아도 좋아
언젠가 넌 그 음악을 들을 때
나를 떠올리지 않아도 좋아
우리는 같은 음악을 듣고
비스듬히 다른 생각을 하고
괜찮아 슬프지 않을 거야
어떻게 이런 가사를 적었을까..
생활 속에서 가사를 캐치하는 저 능력! 부럽다.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절대 지워지지 않는 음악!
뮤직비디오에서는 오버핏 셔츠를 걸치고 있는 게 너무나 귀엽다.
분명히 연애가 시들어졌을 때 느낀 감정인 듯하다.
같은 공간에 있는데 다른 공간에 있는 느낌
그저 외로움만을 달래기 위해 만남을 유지하는 느낌
상대방과의 이별이 보이기 시작할 때 느끼는 감정들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넌 나를 그리워하지 않는 날이 오겠지만 괜찮아...
'이대로 이별해도 괜찮아.. 별로 슬프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다.
알고 보니 박소은은 '슈퍼스타케이7'에 나왔던 아이란다.
슈퍼스타 케이를 안 봐서... 몰랐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어엿한 숙녀(?)가 됐다! (그래도 귀엽네🥹)
찾아보니 유재하 음악경연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는... 엄청난 분이셨네...
어쩐지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