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밑창 보강 패드 리뷰 : 오래 신고 싶은 신발에 필수 아이템!
신발 밑창 보강 패드 리뷰 : 오래 신고 싶은 신발에 필수 아이템!
새로 신은 신발의 밑창이 에어와 굉장히 가까워서 불안했다
그래서 구입한 신발 밑창 보강 패드!
신발을 오래 신다 보면 뒤꿈치가 닳아서 뒤쪽에서 보면 좀 안 이뻐 보였다.
그리고 에어와 굉장히 가까이 있는 모습...
뒤꿈치가 닳게 되면 에어에 바로 바닥이 닿게 되어서 에어가 터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보강을 좀 해놓는 게 좋겠다 싶어서 대충 찾아보다가 'C팡' 에서 구입하였는데...
좀 비싸게 샀다. 나중에 알아보니 '좀비킥 X'라는 곳이 더 저렴하더라 =(
화가 많이 나네~
환불할까 말까 하다가 배송비를 포함하니 큰 차이가 안 나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박스 오픈
박스 하나에 세 개 세트가 들어있었다.
세 개의 신발에 사용할 수 있다.
다음에는 신발을 구입하면 신기전에 미리 붙여놔야겠다.
구성품은 별거 없다.
패드 두 개, 일회용 알코올솜 두 개, 그리고 프라이머 한 개가 들어있다.
자 이제 작업을 시작하지 =D
부착 방법
신던 신발이라서 일단 뒤꿈치 부분을 물로 깨끗이 세척해 줬다.
몇 번 안 신었던 거라 그래도 밑창이 깨끗하다.
- 신발 물세척
신던 신발이라서 일단 뒤꿈치 부분을 물로 깨끗이 세척해 줬다.
몇 번 안 신었던 거라 그래도 밑창이 깨끗하다.
바싹 말려주고 그다음 작업을 진행하면 된다.
- 알코올솜으로 닦기
알코올솜을 뜯어서 붙일 부분을 깨끗이 한번 닦는다.
아마도 이건 유분기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 같다.
유분기가 있으면 잘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닦아내는 듯하다.
혹시 모르니 붙일 부분보다 조금 더 넓게 닦아주자.
중요한 건 알코올솜으로 닦으면 알코올이 어느 정도 촉촉하게 남는데 완전 빠싹 건조가 된 후에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자.
그리고 이 작업부터는 라텍스 장갑이나 일회용 비닐장갑을 꼭 착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프라이머 도포
프라이머를 한번 바른다.
프라이머는 포장을 벗기자마자 엄청나게 독한 냄새가 날 것이다.
접착을 증진시켜 준다는 제품인데..
냄새로 봐서는 신나냄새와 흡사하다.
아마도 신발바닥의 고무 표면을 아주 살짝 녹이는 작업인 듯하다. (녹은 티는 안 난다.)
환기를 필수로 하고서 진행해야 한다. 건강에 해로운 냄새가 코를 찌를 것이다.
프라이머도 역시 바른 후 30초 정도 잘 말리고서 다음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프라이머가 촉촉한 상태에서 패드를 부착하게 된다면 잘 붙지 않을 것이다.
- 보강패드 부착
보강패드를 붙인다.
붙이기 전 한 가지 주의점이 있는데 패드를 미리 신발에 대본다.
사이즈가 잘 맞나 확인도 할 겸 위치도 잡아볼 겸 한번 대보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만약 사이즈가 좀 크다면 가위를 이용해서 신발의 모양에 맞게 잘 잘라주면 된다.
붙일 때에는 위치를 아주 조심스럽게 잡고 붙여야 한다.
붙였다가 다시 떼어낸 후 다시 붙인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말아라.
살짝 잘못 붙였다가는 떼어내기가 엄청나게 힘들 것이다.
이 부착력을 보니깐 아마도 VBH양면테이프인 듯하다.
굉장히 비싼 양면테이프이다.
생각해 보니 VBH양면테이프의 면적을 고려해 보면 제품이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엄청나게 강하게 달라붙은 느낌이 든다. 내 손에 엄청나게 강하게 달라붙었었는데 떼어내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작업 완료 후기
패드의 두께가 뒤에서 보았을 때 살짝 보이긴 하나 괜찮다.
이렇게 아래쪽에서 봐서 그런 거지 사실상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이다.
한창 신다가 질려서 나중에 신발을 재판매할 경우를 고려하여 웬만하면 이런 제품을 부착하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웃솔이 거의 닳아있지 않으면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신발을 조금 더 오래 신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정도 뒤꿈치가 닳았다고 생각이 들면 알코올을 이용하여 보강패드를 떼어내고 새로운 패드로 교체하여 붙여주면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아 이걸 붙이고 24시간을 방치해 두고 그 후에 신발을 신으라고 하더라...
어차피 오늘 안 신을 거였지만 왜 시간제한이 있다고 하니깐 빨리 신고 걸어보고 싶은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