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국밥집 ‘담미온’ 리뷰 : 김치 왜 맛있지?
역삼동 국밥집 ‘담미온’ 리뷰 : 김치 왜 맛있지?
이 주변 순대국밥집 랭킹 2위 인 듯.
먹을만한 것 같음. 담미온!!
이곳은 얼마 전 리뷰 했던 쟁반짜장 맛집 ‘더 차이나’ 바로 아래층이다.
아니… 더차이나 뭔데… 창문에 저런 거 붙여놔서 건물의 미관을 너무 해치는 거 아니냐!!! 물론 담미온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 이런 것들 좀 통제 많이 해야 될 듯…
담미온이 뭔가 했더니…
‘담미’라는 명사가 있더라
뜻은 ‘진하고 느끼하지 않은 맛’
뭐… 온은 뜨끈할 온이겠지?
차가운 음식점 생기면..
‘담미냉’ 할라나? 아하하하하하하 아저씨 아님
내부 인테리어는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깔끔하다.
여담으로 이 가게 이전에..
홍…. 홍어를 취급하는 집이 있었는데…
초등학생 입맛이라서 홍어는 냄새도 못 맡고 먹지도 못해서 못 먹어봤다…
그리고 옛날옛적으로 거슬러 이곳에 ‘미스터 쫀득이’가 있었는데 진짜 족발 엄청나게 쫀득하고 맛있었는데 ㅠㅠ
다시 와주세요 쫀득이님!!!
메뉴
메뉴는 여러 가지 국밥이 많이 있다.
술 메뉴도 있긴 한데 오늘도 점심밥.
가난한 회사원들은 보통 국밥만 주문한다.
돌아보면 둘이와 서 정식하나에 국밥하나 주문해서 같이 먹는 사람들도 자주 있더라.
국밥 가격은 9천 원에서 10000원 정도.
뼈해장국은 무슨 자신감인지 12000원이다.
바로 앞에 10년 넘게 한 감자탕 맛집 원당 감자탕이 아직 살아있는데 말이다. 거기는 뼈해장국이 10000원에 24시간 장사한다..
예전에 아침에 지나가다 보면…¯ࡇ¯
해장하러 오거나 아침까지 마시고 있는 간 좋으신 분들이… 원당 감자탕에 앉아 계셨다!!!
멋쟁이들!!
기본 반찬
기본반찬을 찍어보았다.
사실 김치는 나오지 않는다.
퍼온 거다. 앗 쌈장도 퍼온 거구나.
아니 김치 왜 안 깔아놓지?
나트륨 조절 때문에 안 먹는 사람들이 많나?
셀프코너에 가보면 여러 가지가 있다.
나는 부산스타일로 순대는 쌈장에 찍어 먹는다.
뭐지 나 서울 사람인데?
부산사람들이랑 잘 안 맞아서 매일 티격태격하는 사람인데… 입맛은 부산서타일!
김치가 의외로 맛있다. 근데 기본으로 안 깔아줌..
벽 쪽을 보니 중국산이라고 써져 있다.
순대국밥
순대국밥이 나왔다.
무난한 맛. 다진 양념이 안 들어있다.
옆에 있는 새우젓과 다진 양념을 취향껏 넣어야 함.
그런데 왜 들깨가루는 비치되어있지 않는 걸까?
달라면 주지 않을까?
다 먹음. 후기
탄수화물과 나트륨섭취량을 줄이기 위하여 국물은 3 숟가락만 먹고 건더기만 건저내서 먹었다 밥은 한 숟가락 남겼다.
결론은…
순대국밥은 뭐 언제나 옳다.
그런데 바로 맞은편에…
담소 소사골순대국밥집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거기가 더 취향에 맞다.
난 담소가 더 좋아요!!
순댓국도 맛있지만
담소 순두부찌개에서 라면국물맛 나서 너무 맛있음…
오늘부터 개인적으로 별점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별 5개가 만점이다.
담미온은… 별점 3개!!
아 뭐야 아이폰에 별 기호가 왜 없는 거지
⭐️⭐️⭐️
일단 이모지라도…
오늘 올린 국밥집 유입률이 하루만에 900명이...?
다음 메인화면에 떠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국사람들은 국밥을 많이 좋아하나보다.
이곳이 바로 국밥의 나라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