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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제주도새기 점심식사 리뷰 : 제주돼지고기는 안 먹고 점심 먹으러 왔음

걱정의 숲 2024. 5. 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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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제주도새기 점심리뷰 : 제주돼지고기는 안 먹고 점심 먹으러 왔음

이곳은 제주 근고기 전문점 이다.

제주도새기

제주도새기 입구

지나다 보면 파란색 게이트가 눈에 띈다. 식당이름은 '제주도새기'
도새기가 뭐지? 찾아봤더니 제주도 방언으로 돼지를 뜻한다고 한다.
작은 글씨로 제주 근고기 전문점이라 적혀있다.
근고기? 근고기는... 크게 크게 잘라놓은 고기를 의미한다던데...
 
 
 
 

메뉴판

메뉴판을 보았다.

흑돼지를 판매하고 있었다.
근고기라 그런지 600g , 400g 단위로 판매하는 중...
최소 2인이서 올 수밖에 없는 곳이다.
 
점심식사를 하러 왔기 때문에 일단 점심메뉴를 본다.
음... 고르기 항상 어렵다.
다른 건 자주 먹을 수 있으니 오늘은 고등어구이를 한번 먹어볼까?
 
 
 
 

밑반찬

반찬들

앗. 깜박하고 사진을 찍기 전 햄을 집어먹어서 햄이 좀 적어 보여도 양해해 주길 바란다.
햄은 맛없다. 반찬이라 그런지 목우촌햄은 아님. 그냥 돼지고기 거의 없는 햄 수준.
여기 원래는 김통에 간장이랑 구운 김을 줬던 것 같은데..
때에 따라 바뀌나 보다.
 
반찬을 몇 개 집어먹다 보면 주문한 메뉴가 나온다.
 
 
 
 
 

고등어구이

고등어구이

밥과 국 그리고 고등어구이와 고추냉이간장이 나온다.
 
고추냉이가 생고추냉이였으면 좋겠다.
근처 횟집 고등어구이는 그래도 고추냉이 품질이 그나마 조금 좋았는데...
여기는 오뚝이 고추냉이 느낌인 듯.
 
고등어가 날마다 바뀌는지 지인이 지난번에 왔을 때는 고등어가 좀 작았다고 한다.
나는 이 정도면 남을 듯?
 
 
 
 

후기

다먹었다

역시 배불러서 남겼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럴 수가 밥을 다 먹어버렸네...
고등어구이도 조금 남김!
국물도 최대한 적게 먹으려고 건더기만 좀 퍼먹고 남김!
 
물은 입도 안 댐...-0-
 
고등어구이는 뭐 어딜 가나 맛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구워먹으면... 냄새 베이는 게 싫어서 절대로 안 먹는다.
그래서 이렇게 가끔 식당 왔을 때 메뉴가 있으면 시켜 먹는다.
 
사실 이곳은 뚝불이 맛있다.
그러나
이곳도 여러 명이서 뚝불을 시키면 양이 복불복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시키면 양이 엄청 적고 몇 명 안 시키면 양이 엄청 많다.
 
고등어도 작았다 컸다 하니깐... 이곳... 혹시... '싯가'인가?
 
 
 
이 위치는 예전에는 왕갈비집이었다가 거대식당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가 이제 제주도새기로...
그런데 거대식당이랑 왠지... 같은 사장님일 것 같은 느낌이다.
인테리어도 같고 뚝불맛도 비슷하다.
 
한우를 취급하다가 이제 제주흑돼지를 취급하기로 결정한 듯...
 
식당 사업이란... 
 
앗! 갑자기 생각 낫다. 김통에 구운 김을 주던 곳은 거대식당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점심으로 먹을만한 집이다! 
 
고기는 안먹어봤다. 고기가 궁금하신분들은 아마 여기 식당이름을 검색하면 다들 고기리뷰만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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