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화로 된장찌개 ‘담뿍’ 리뷰 : 역삼동 된장찌개맛이 특별한 식당
보통의 된장찌개가 아니다
화로 된장찌개 ‘담뿍’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 영업을 유지하고 있는 집이다.
그런데도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항상 가득 차서 줄 서있는 식당이다.
식당 외관 사진은 오늘 찍은 게 아니라 예전에 찍었던 건데…
들어달라다가 안에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다시 나왔을 때 찍은 것이다.
근데 도로에 유리에 반사된 빛이 뭔가 멋진데…?
점심식사도 할 수 있고 저녁에는 고기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옛날옛적 오픈 초창기에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던 식당이다. 아마도 광고였겠지?
모니터에 저걸 몇 년째 틀어놓은 건지 잘 모르겠다.
메뉴
식사 메뉴는 화로된장찌개가 있다. 가격은 만원.
화제육은 불맛제육볶음인 것 같은데 된장찌개를 주문한 사람만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벽에 추가주문만 가능하다고 적혀있더라.
고기는 예전에 한번 먹어본 것 같은데…
아마 이 동내 고기골목이 너무 맛있어서…
여기는 끌리지 않았나 보다.
맛의 기억이 잘 안 난다. 뭐 고기는 언제나 맛있으니깐!
개인적인 판단은 이 주변 삼겹살은 ‘돈육지존’이 최고다.
이영자 님이 편스토랑이라는 프로그램 출연할 때 와서 먹었다.
아마 이거도 광고겠지…?
에라 믿음 안 가는 세상
화로된장찌개
밑반찬과 계란프라이가 있다.
사실 이중에 진짜 밑반찬은 어묵이랑 김치이다.
이유는 아래쪽에 쓰겠다.
계란프라이는 1인당 한 개씩.
초창기 때는 막 먹고 있다 보면 아주머니께서 계란프라이를 하나 더 갔다 줬다…@_@ 나 불쌍해보이나요…?
돼지가 됐는지 요즘은 안 갓다 주시는 듯.
이것이 바로 화로 된장찌개다.
3인분인데 한꺼번에 나온다.
초창기 때는… 냉이랑 달래가 들어있었는데…
왜인지 요즘에는 없네…?
뭐 초등학생 입맛인 나에게는 없는 게 더 좋다!
냉이와 달래를 좋아하시던 분은 아마 아쉬울 듯…
아닌가? 혹시 철에 따라 달라지나???
아무튼 일반적인 된장찌개의 맛이 아니다.
이건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맛있다! 근처에 오게 되면 한번 먹어봐도 괜찮을 듯.
나는 초창기에 너무 많이 먹어서 물렸다.
아주 가끔씩 오는 곳.
비벼 먹기
밥이 이렇게 큰 그릇에 나오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다 넣어서 비벼먹으라는 뜻.
반찬이 부족하다면 구석을 보면 반찬접시가 엄청나게 쌓여있다. 그냥 가서 가져오면 된다.
원래 셀프는 아닌 것 같은데 언제 서부터인지 아주머니를 부르지 않고 그냥 쌓여있은 반찬그릇을 집어온다.
후기
비벼 먹다 보면 생각보다 된장찌개가 많이 남는다.
조금 덜 줘도 될 듯하다.
앗! 방금 생각이 든 건데 만약 세 명이 간다면 두 개만 시키고 화제육을 추가로 하나 시키면 될 것 같은데?
밥 하나 추가로 시켜야 할라나!? 아무튼!
아무튼 배 빵빵해지도록 싹싹 긁어먹었다.
배뽈록 다이어트 결심 어디 갓나요? 😢
이대로 가다간 여름이 무서워진다.
순백의 무지티만 입고 다니는 사람지만..
내 볼록한 배에서 시선을 빼앗기 위하여 이제 프린팅 셔츠를 주문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