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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P-80 리뷰 : 광학 18배 줌이 가능한 2008년의 디지털카메라

걱정의 숲 2024. 6. 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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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P-80 리뷰 : 광학 18배 줌이 가능한 2008년의 디지털카메라

아.. 이게 언제 적 카메라야...

니콘 쿨픽스 P-80

니콘 쿨픽스 P-80

자주 가는 사무실의 사장님께서 카메라를 주셨다.
사실 옛날 옛적에 주신 카메라인데 너무 후져서 안 갖고 오다가 한번 사용해 보고 리뷰해 보자 들고 와봤다.
 
 
 
 
 
 

스펙

무려 1000만 화소! 그 당시에는 이 정도면 엄청난 화소수였겠지?
이미지센서의 크기는 1/2.33인치 충격적이다.

이미지센서크기 (출처 :구글검색)

이미지센서의 크기가 파란색 다음크기의 하늘색의 크기라고 보면 된다.
 

내가 휘뚜루마뚜루 들고 다니는 DJI오즈모 포켓 3도 1인치 센서인데...
이건 뭐... 스마트폰이냐... 화질구지는 어쩔 수 없다.
그나마 최신 스마트폰들은 이미지센서의 크기는 작아도 최신렌즈기술과 최신 AI보정 처리로 이쁜 가짜사진(?)들을 만들어주긴 한다..
그런데 이건... 그냥 옛날 그때 그 화질이다.

 
좋은 건... 매크로 1cm  거의 들이대고 찍어도 된다!
셔터스피드는 8초부터 1/2000초까지 가능하다.
뭐 … 이정도면 충분하지뭐…

화각 : 27 - 486mm (F2.8-F4.5) 광학 18배 줌
오 마이갓 화질은 구리지만 486 화각이 가능하다.
100 400 렌즈를 갖고 싶었는데... 이거로 맛보기 하고 끝내야 하나...?
근데 다이내믹레인지가 구릴 텐데 달이 제대로 나올까...?
 
 
그 외 스펙은,,,
 
ISO 64~6400 
LCD 2.7인치
배터리성능 250장 촬영가능
크기 : 110  79 x 78
 
 
 
 

 

외관

외관은 옛날옛적의 하이엔드 디카 디자인이다.

예전에는 이런 렌즈고정 하이엔드 카메라가 많이 나왔었는데...
요즘은 미러리스가 대세라 그런지 이런 작은 DSLR디자인의 신제품은 나오지 않는다. 추억 속으로...
아 캐논 100D가 그나마 작은 DSLR인가? 100D화이트는 아직도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어서 갖고 싶긴 하다.
캐논의 피부톤은 언제나 갖고 싶음!
 
 
 
 
 

외관의 스티커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다,
10.1 메가픽셀... 1000 만화소라는 이야기이다.
VR이 뭐지? 요즘 그 VR은 아닐 테고...
설정을 찾아보니 니콘에서 예전에는 손떨방을 VR로 표기했나 보다.
아마도 바이브레이션 레지스턴스 아닐까
떨림 저항..?
iso6400이 자랑인 듯 붙여놨다.
가장 강력한 18배 광학줌...
 
사실 아직도 갖고 싶은 니콘의 P1000이라는 카메라가 있다.
광학 125배 줌이 가능한 카메라이다....
아직도 중고장터에서는 활발하게 거래가 되고 있는데 바로 이 초망원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달을 엄청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35mm 환산 시 약 3000mm 화각이다. 정신 나간 화각.
프레임 안에 달 넘치게 찍을 수 있을 듯...
 
찾아보니 진짜 넘치게 찍네...?
하나 사서 매일 달 찍으러 다닐까... 일출일몰도 엄청 크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미지 출처 : 니콘 유튜브

 
 
 
 
 

 
 

구성품

구성품

배터리는 아래로 꽂는 방식이고 SD카드가 들어간다.
배터리 충전기는 따로 있다.
렌즈캡을 안 찍어서 렌즈캡을 꽂고 찍어보았다.
웃긴 게 렌즈캡이 꽂힌 상태에서 카메라를 켜면 렌즈가 앞으로 나오면서 렌즈캡을 뱉어낸다. (자동 같고 좋은데??)
 
 
 
 
 

피노키오

코가 킬어지는 피노키오

최대광학줌시 코가 얼마나 길어지는지 확인해 보았다.
오 마이갓 기괴하다.
코 너무 커지는 거 아니야?
 
 
 
 
 

 

금령 200mm 렌즈를 꽂은 A7C와 니콘 P80 486mm 상태에서의 크기비교

작고 간편하다

오 마이갓 두 배 이상 광학줌이 가능한데 이렇게 작다니!!!
풀프레임 들고 다니기 너무 무거워서 잘 안 들고 다니는데...
이렇게 작다니... 너무 행복하다... 그렇지만 화질이 너무 아쉬워서 못 들고 다닐 것 같아...
 
 
 
 
 

 

광학 최대 줌 사진테스트

좌 P80 486mm, 우 A7C+금령

어? 뭐지?  생각보다 사진이 괜찮다.
좌측사진이 P80으로 찍은 사진이다. 우측사진은 예전에 찍어본 사진
우측사진이랑 거의 비슷한 위치(워커와의 거리 약 3미터)에서 촬영한 P80은 역시 486미리 화각답게 엄청 큼지막하게 찍힌다.
다른 날 찍은 사진 이긴 한데... 살짝 어두운 환경에서 조리개 최대개방 F4.5에서 1초간 찍었다... 삼각대 필수일 듯.. -_-
 
우측 금령은 크롭 해서 150에서 찍었는지 300미리 화각이라 적혀있다... 왜 크롭 해서 찍었을까,,, F2.8 1/20초
 
P80은 금령처럼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팀버랜드의 외피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놀랍다.
아마도 1초간 촬영해서 일듯...-_-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나에게는... 조금은 힘든 카메라가 아닐까 싶다.
 
장비가 뭔 죄여 사람이 죄지...
대가는 장비가 후지다는 명언이 떠올르는 데... 후지면.... x100vi 필름시뮬레이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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