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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지 핫슈 스마트폰 거치대 ST-06S 리뷰 : 스마트폰으로 '프리뷰 모니터'만들기 Ulanzi

걱정의 숲 2024. 4. 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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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지 핫슈 스마트폰 거치대 ST-06S 리뷰 : 스마트폰으로 '프리뷰 모니터' 만들기 Ulanzi

프리뷰 모니터가 하나 갖고 싶었다. 하지만... 비싼 가격...

스마트폰으로 프리뷰 모니터 사용하기!

스마트폰으로 프리뷰모니터를 사용하는 모습

취미와 블로그용으로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한다.
센스 있는 사람들처럼 멋진 사진을 많이 담아내지는 못하더라도 기능을 하나하나 만져보면서 점점 괜찮아지는 것 같은 사진실력은 기분 탓일까?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니 점점 장비욕심이 생기더라.
 
카메라에 이미 많은 돈을 탕진했지만 그래도 '프리뷰모니터'만은 사용해보고 싶었다.
물론 진짜 프리뷰모니터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지갑이 너무 얇아진 탓에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고자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구입한 제품이 바로 울란지 스마트폰 거치대 'ST-06S'이다.
 
검은색을 갖고 싶었는데 왜 검은색은 비싼 거지?
 
 
 
 
 

박스 구성품

박스 구성품

택배를 받고 박스를 열어보니 구성품이 나왔다.
중국 회사에서 제조한 제품이므로 크게 기대는 안 했다.
그래도 나름 중국 카메라 악세사리계의 상위권 브랜드인 '울란지' 제품 퀄리티는 어느 정도 괜찮은 듯하다.
 
 
 

제품 기능

각도 조절과 회전기능

이 제품은 카메라의 '핫슈'에 거치할 수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이다.
물론 핫슈 거치대 바닥면을 살펴보면 1/4인치 볼트홀이 있어서 일반 삼각대에도 고정할 수 있다.
 
우측의 빨간 버튼을 누르고 거치대를 손으로 벌리면 스마트폰의 크기에 따라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게 거치할 수 있는 부분이 벌어진다.
그리고 힘을 줘서 뒤로 꺾으면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생각보다 뻑뻑해서 금방 헐거워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회전도 가능하다.
 
최대한 가볍게 만드려고 했는지 아니면 원자재값을 아꼈는지 속이 빈 플라스틱이 보인다.
확실히 가볍긴 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 가릴 수 없는 가벼움에도 불구하고 튼튼한 느낌이다.
 
역시 퀄리티는... 괜찮네... 그래도 어차피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무거워지니깐... 그냥 알루미늄을 사용해 줬어도 좋았을 것 같다.
 
 
 
 
 

스마트폰을 거치 후 사용하는 방법 (이미징 엣지 모바일 사용)

스마트폰을 거치 후 프리뷰모니터로 사용하는 방법

열심히 디자인해서 만든 고양이 샘플을 카메라로 바라본 모습이다.
 
나는 소니의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소니 기준으로 이야기해 보겠다.
 
일단 '이미징 엣지 모바일'이라는 앱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다.
앱스토어 검색창에 'IME'를 검색하면 빨간색 아이콘으로 된 소니에서 만든 앱이 나온다.
모든 카메라 연동 앱이 그렇듯이 이것도 역시 안정성이 그리 좋지는 않다.
 
카메라 설정에서 스마트폰으로 제어를 켜준다.
그리고 연결을 눌러준 후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디스플레이에 나온 QR코드를 찍어주면 연결이 된다.
(연결 안정성이 별로다. 한 번에 연결 안 된다면 몇 번 더 시도해 보아라.)
 
그래도 한번 연결한 후에는 앱 내의 목록에 내 카메라가 있어서 카메라 설정에서 상시연결을 켜두면 언제나 카메라만 켜져 있다면 스마트폰에서 쉽게 연결 버튼을 눌러 다시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연결할 수 있다.
 
 
 
 
 

후기

이렇게 '울란지의 스마트폰 거치대'를 이용하여 '이미징 엣지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프리뷰모니터를 사용하면 장점단점이 명확하다.
 
장점 :
1. 내가 찍는 앵글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2. 수동렌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초점을 수동으로 맞춰야 할 때가 많은데 카메라의 디스플레이에서는 작게 보이던 피사체가 조금 더 크게 보인다.
심도를 얕게 잡을 때는 확대를 두 번 해도 초점을 맞추는 게 실패할 때가 많은데 디스플레이가 커서 그런지 초점을 맞출 때 더욱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느낌이다.
 
3. 확실히 화면이 크니깐 로우앵글로 촬영 시 굉장히 편리하다.
물론 스위블액정이라서 디스플레이가 위쪽을 향하게 조절하는 게 가능하지만 액정이 좌측에 있어서 뭔가 카메라를 움직일 때 왠지 조금 어색했는데 중간에 큰 화면을 놓으니 전혀 어색함이 없다.
핫셀블라드를 사용하는 자세의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
 
 
 
 
 
단점 :
1. 무선연결이기 때문에 살짝 불안정하고 딜레이가 약간 있을 수 있다.
 
2. 피킹 기능이 스마트폰에서 보이지 않는다.
 
3. 초점 박스를 움직이려면 카메라에서 설정해서 이동해야 한다.
상하좌우 버튼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스마트폰에서는 고정되어 있어서 카메라의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이동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제일 불편하다.
 
4. 스마트폰을 달았기 때문에 카메라가 무거워진다.
 
5. 거치대가 좌우로는 회전이 안된다.
 
6. 스마트폰의 기종에 따라 화면밝기에 영향을 받는다.
스마트폰의 밝기가 밝은 제품을 사용해야지 밝은 대낮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내가 거치한 아이폰 11은 해가 쨍한 날 야외에서 화면밝기가 너무 어두웠다.
(아이폰 11 최대밝기 625 니트) 아마도 내 아이폰 11 은 오랫동안 사용했던 제품이라서 디스플레이의 화면밝기가 많이 낮아져서 그럴 수도 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그래도 굉장히 밝은 니트값을 갖고 있으니 최신 스마트폰들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걱정할 것 없다.
(아이폰 15 pro 최대밝기 1000 니트)
 
7. 앱이 이상한지, 카메라가 이상한지... 이상하게 찍을 때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사진이 압축되어서 저장된다.
카메라에 저장된 원본사진은 10메가바이트가 넘는데 아이폰에 저장된 사진은 1메가바이트도 안된다..
이럴 거면 왜 자동으로 저장하는 걸까...? 설정에도 나오지 않는다.
 
컴퓨터로 프리뷰를 할 수 있는'이미징 엣지 데스크톱'  앱에서는 그래도 원본 저장 옵션이 있는데 스마트폰에서는 왜인지 찾을 수 없다
내가 못 찾는 건가..?
 
 
 
 
왜 단점이 더 많은 걸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확실히 있는 게 좋다.
야외 사용이 많지 않은 나로서는 그래도 이렇게 거치해서 사용하니 굉장히 편리하다.
사용할 때마다 거치하고 사용할 듯하다.

밝은 야외에서 거치대로 프리뷰모니터를 이용할 때는 그나마 밝은 아이폰 14 pro를 사용해야겠다…¯ࡇ¯


라고 해놓고 서브폰 거치대로 사용 중…

음..? 이게 더 좋은데..?


 IT분야 크리에이터가 간만에 올리는 IT…관련(?) 제품!!
사실 왜 내가 IT분야 인지 모르겠다..
따지고 보면 잡종(?) 분야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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