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진청 허모사 리뷰 : 나이키가 만든 캔버스화
1999년에서 온 테니스화
나이키가 재발매해주기를 기다리며
이 신발은 내가 학창 시절 때 2개 정도 구입해서 신었던 캔버스화이다.
당시에는 네이비컬러에 흰색의 실밥으로 된 제품과 전부 흰색 제품(올 화이트)을 신었었는데 개인적으로 올 화이트 제품이 만족도가 높았다.
당시나 지금이나 가장 인기 있던 색상은 연청에 빨간색 태그가 붙어있는 제품이었다.
신발 사이즈와 사이즈 태그
나는 보통의 신발들은 240을 주로 신는데 이 제품은 조금은 넉넉하게 나온 느낌이다.
그래서 그 당시에도 235를 신었던 신발이었다.
중고 장터를 검색하다가 상태가 굉장히 좋아 보이는 제품이 올라와있길래 하나 구입하였다.
상태를 보니 새 제품은 아니고 한두 번 정도 신었던 상태인 듯했다.
학창 시절 때 새 제품이 5만 원~7만 원 정도 했던 제품인데 20여 년이 흐른 지금은 낡고 낡은 리셀 가격이 당시의 새 제품보다 훨씬 더 비싸다.
왜 재출시를 안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지만 아마도 나이키가 컨버스를 인수해서 그런 것 아닐까?
하지만 이건 테니스화인데.. 재출시해준다면 10개 사서 쟁여둘 것이다.
택을 보면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했던 신발이란 걸 알 수 있다.
몇 해 전 허모사와 엄청나게 흡사하게 오마주(?) 아니 카피(?)를 해서 출시했던 휠라의 '꼬모'라는 제품이 있었다.
놀랍게도 이 제품도 구하기 힘들었다. 앞코의 저 라인이 없고 약간의 쉐입이 달랐지만 굉장히 흡사하게 나온 제품이었다.
당시 허모사로 구입하지 못했던 휠라 '꼬모' 연청을 구입하였었는데 허모사를 생각해서 사이즈를 235mm로 구입하였다.
그러나 사이즈가 허모사와는 다르게 조금 작았다..
240mm 정사이즈로 구입하였어야 했는데...ㅠㅠ 몇 번 신다가 발이 아파서 중고장터에 떠나보내야 했다.
찾다 보니 찍어둔 사진이 이것밖에 없어서…
아무튼 이정도면 그냥 카피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ࡇ¯
지금은 '꼬모 v2'라고 디자인이 약간 바뀌어서 판매 중인데... 왜인지 갖고 싶지 않다.
나이키 허모사 디테일
아웃솔 바닥면은 마치 반스의 슬립온처럼 노란색 고무로 제작되어 있다.
신발의 아웃솔 뒤쪽과 측면에 나이키 스우시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기억하기로는 이게 출시 제품마다 스우시가 모양이 살짝 느낌이 달랐던 것 같은데 이건 약간 날카로운 느낌의 스우시이다.(가품은 아니다.)
그리고 갑피에 붙어있는 태그에도 스우시가 있는데 태그를 뒤집어보면 'nike'가 소문자로 적혀 있다.
진청으로 나온 제품도 빨간색 태그가 붙어있는 제품이 따로 있다.
깔창 안에는 테니스코트 스우시가 인쇄되어 있다. 저 마크는 분명 몇 번 신으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할 것이다..
나이키 허모사 착용 사진
앞코가 약간 동글동글한 느낌의 허모사.
디자인이 진짜 엄청나다. 어디에 신어도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이다.
신발을 오래 신다 보면 캔버스화의 특징인... 뒤꿈치 부분이 무너지고 뜯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경험을 두 번이나 했으니 뒤꿈치 보강을 하고 신어야겠다.
깔창의 인쇄는 안 벗겨지게 보강은 어떻게 하지? 그냥 벗겨지게 내버려 두어야 하나..
당시 추억으로 왕끈을 묶어 주었다.
역시 허모사에는 왕끈인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나 때는 무조건 왕끈이었다.
끈길이를 100mm로 구입하였더니 묶지 않고 다닐 수 있게 딱 알맞은 길이로 끝이 남는다.
(보통 신발끈의 길이는 120mm이다. )
아닌가.. 일반끈도 이쁘긴 한데..
신발끈을 교체하기 귀찮으니 그냥 왕끈으로 신어야겠다.
근데 이거 아까워서 어떻게 신지...? 구하기도 굉장히 힘든 신발인데...
밑창 전체 보강과 뒤꿈치 보강을 하고 신어야겠다..
안 신으면 똥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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