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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일드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 : 1986년에서 2024년으로 타임슬립

걱정의 숲 2024. 4. 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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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일드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 : 1986년에서 2024년으로 타임슬립

아니 이 드라마는... 뭐지?

타임슬립?

넷플릭스 목록을 보다가 상세 페이지에 적힌 내용에 눈이 머물렀다.

2024년에 떨어진 1986년의 홀아버지. 어떻게든 과거로 돌아가려 하는데 80년대에서 온 이 아저씨, 입만 열면 요즘 시대엔 부적절한 발언이 튀어나온다.

 

내가 태어난 년도와 올해를 타임슬립으로 이어주는... 흥미로운 숫자에 이끌려 재생버튼을 눌러버렸다.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 포스터 (출처 : 구글)

영제는 'Extremely Inappropriate' 엄청나게 부적절한...?

 

저 포스터 중간에 있는 아저씨가 바로 타임슬립을 해서 1986년에서 2024년 현재를 오가며 당시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를 비교하는 느낌이다. 당시의 사람의 이해할 수 없는 생각들이 많지만 당시의 사람들도 우리의 시대를 이해하기는 힘들 것이다.

 

1986년도가 무법지대일 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사실상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세상은 많이 변했다. 모든 것이 좋아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또 모든 것이 나빠졌다고 할 수도 없다.

 

모든 것이 변해간다. 주변의 건물들도 자연들도 그리고 인간들의 생활방식도.

 

 

 

 

초반 스토리

1986년 아저씨는 고등학생인 딸과 둘이 생활 중이다.

딸은 첫 경험을 너무 하고 싶어서 노력 중이다. 한국의 극 중에는 '부비부비'라는 표현을 쓴다.

이런 딸을 제재하기 위하여 아저씨는 열심히 나무라며 막고 있는 설정이다. 약간 코믹한 느낌으로 스토리를 전개했다.

 

그러다 아저씨는 버스를 타게 되는데 버스를 타고 담배를 태우며 도착을 기다리며 살짝 졸게 되는데...

깨어나보니 어떤 여학생이 귀에 무선이어폰을 끼고 있다. 이게 어떤 물건인지 모르는 아저씨는 귀에 가락국수가 꽂혀있다며 학생한테 말해준다.

곧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타게 되고 한번 더 담배에 불을 붙인 아저씨에게 겁먹는다.

 

1986년의 과거에서 온 아저씨는 여전히 딸의 부적절한 행동을 할까 봐 걱정된다.

그러다 우연히 카페에 들렀다가 '소년점프'라는 만화잡지를 보고 현재의 시간이 2024년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어찌어찌 화장실에 들렀다가 화장실벽에 붙어있는 쿄쿄의 포스터뒤 구멍을 발견하게 되어 구멍 속으로 들어가 다시 1986년의 시대로 가게 된다.

 

그리고 다시 딸을 찾아왔더니.. 침대 위의 준코가 남자아이의 위에 올라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왜 네가 위야?" 라며 나무란다.

 

 

 

 

1화부터 3화까지 본 후기

놀랍다. 뭐지 이 시리즈는...

그냥 일반적인 드라마인 줄만 알았는데... 한 회차가 끝날 때 즈음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더라... 연극 보는 줄 알았다.

오래간만에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 보는 느낌이었다. 다들 뮤지컬 배우인가... 노래 왜 이렇게 잘 부르는 거지?

일반드라마에 뮤지컬을 합친 느낌이다. 생각보다 뮤지컬 장르가 그렇게 많이 조합되지 않아서 그런지 자연스럽다.

그리고 보다 보니 언제 노래를 시작할까 기다리게 되는 느낌?

그리고 일본드라마 특징인... 교훈도 준다.

별 것 아닌데 교훈을 줌.. 뭔가 깨닫는 느낌? 재미있다.

 

끝까지 다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15세 드라마라서 그냥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인 듯!

 

 

 

 

 

출연 배우

 

주인공 아저씨를 맡은 배우는 '아베 사다오'이다.

배우 아베 사다오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처음 보는 배우... 요즘 일드를 자주 안 봐서 그런가...

앗..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니... '기생수' 오른쪽이의 성우였다.

 

 

 

 

 

그리고 그의 딸 준코의 역할인 '카와이 유미'

배우 카와이 유미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응? 이름이 '카와이'라고?? 

확실히 카와이 이긴 하다.

방황하는 칼날에 조연으로 나왔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들을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재밌게 봤었는데... 조연은 신경 안 쓰였는지 기억이 없다.

찾다 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한일 혼혈이라는 말이 많다.

 

 

 

 

 

 

나머지 배우들도 많은데.. 그중 가장 눈에 익숙한 배우인... 요시다 요

배우 요시다 요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마녀 배달부 키키'에도 '스미레' 역할로 출연했었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도 '하루 나오' 역할로 출연했었다.

뭐 워낙 익숙한 얼굴이라서... '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에 나오는 그분이다.

 

 

 

 

 

 

여담이지만 '마녀배달부 키키' 실사화 정말 재밌게 봤었다.

지금은 이미지가 조금 달라진 것 같지만 주인공인 '코시바 후우카'가 정말... 캐릭터에 잘 녹아들어 있더라! 강추!

 

 

아무튼! 재미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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