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PURCHASE

샤오미 무선 미니 청소기 리뷰

걱정의 숲 2023. 4. 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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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mi Vacuum Cleaner mini Review

항상 깨끗한 주변환경을 위한 청소기

먼지가 보이면 참지 못하는 당신을 위하여! 샤오미 무선 미니청소기!

갑자기 차량용 청소기가 작동이 안 되어서 검색하다가 구매하였다.
이 청소기는 굉장히 작은 크기의 휴대용 청소기이다.
모터가 작은걸 알기 때문에 아마 엄청난 흡입력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제품을 살펴보자.
 
 

샤오미 무선 미니 청소기 제품의 포장

박스가 생각보다 작다. 작은 제품이니 그러려니 했다. 비닐이 싸여있는데 뒷면을 보니 비닐 위에 정식수입 제품이라서 수입원과 'KC인증 번호'라고 적혀있는데 번호가 왜 안 적혀있지? 하고 비닐을 까보니 비닐 안쪽에서 볼 수 있게 저 노란 라벨에 적혀 있더라. 왜 이렇게 해놓은 걸까? 뭔가 이유가 있겠지.
 
원래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하려 했는데 환율을 계산하고 찾아보다 보니 쿠팡이 더 저렴하더라 그래서 쿠팡에서 주문했다. 뭐 한국에서 샀으니 AS는 걱정 없겠다. 잘해줄지는 모르겠지만...
 
 
 

박스 안의 구성품

샤오미 미니 무선 청소기 박스 오픈

박스는 옆으로 여는 형식이었다. 이상하게 박스의 뒷면을 열게 되어있더라.
오밀조밀하게 구성품들이 비닐에 싸여 들어가 있다.
 
 
비닐을 모두 벗겨내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샤오미 무선 미니청소기 구성품

본체와 설명서 그리고 액세서리 2개와 USB가 들어있다.
액세서리는 긴 주둥이와 솔이 달린 주둥이 두 개가 포함되어 있는데
따로따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긴 주둥이 위에 솔을 부착시켜서 구성품을 전부 합체시킬 수도 있었다.
USB선은 A to C이다. A타입이라서 편하게 주변의 USB충전포트에 꽂으면 된다.
 
 
 

샤오미 무선충전기 하단 디테일

제품의 마감이 그리 좋지 않다고 후기가 많던데 생각보다 마감상태가 괜찮다. 예전버전은 마감이 좋지 않았으려나?
일단 아랫면부터 확인해 보자.

샤오미 무선 충전기 본체의 아랫면

제품의 아래쪽에는 이럱저런  5 볼트 2 암페어의 입력이라 적혀있다.
요즘 고속충전기로 해도 고속으로 충전은 안될 듯하다 10와트의 입력을 받는 이 제품은 완전충전이 3시간 정도 걸린다 한다.
출력은 120와트이다. 1단에서 30분 정도 사용가능하고 2단에서 10분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1단은 굉장히 약하다. 그냥 주변의 머리카락이나 작은 먼지들을 흡입하기 좋아 보인다.
2단은 1단보다 소리가 크며 흡입력이 좋아진다. 하지만 작은 모터이니 그리 기대하지는 말자.
뒷면을 보면 UCB C단자를 연결시킬 수 있는 포트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을 통해 충전을 할 수 있다.
포트 주변으로 동그랗게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 구멍을 통해 청소기를 가동 시에 흡입된 공기들이 배출된다.
 
 
 

샤오미 무선충전기 본체 분해

샤오미 무선 미니 청소기의 본체를 분해 해보았다

본체를 분해하는 것은 간단하다 중간의 투명한 부분을 자세히 보면 점이 찍혀있는데 이 부분을 자물쇠 열림 쪽으로 돌려주면 투명한 부분이 분리되면서 내부의 구성품들을 만날 수 있다.
투명한 부분이 먼지를 수집해 주는 통이며 안쪽으로는 필터가 들어있다.
먼지를 수집해 주는 이 투명한 통 위쪽을 열면 흡입구 안쪽이 보인다 흡입구의 안쪽을 보면 청소기를 가동할 시 뚜껑이 압력에 의해 열리고 가동을 중단시키면 다시 뚜껑이 닫힌다. 이 뚜껑으로 청소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본체를 뒤집어도 먼지가 다시 바깥으로 나오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방지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터 상세

내부의 필터를 확인해 보면 아래와 같이 2단으로 되어있다.

샤오미 무선 미니청소기의 필터 상세 사진

좌측의 사진은 2단계의 필터를 분해 전이고 우측은 필터 두 개를 분리한 사진이다.
둘 다 물로 세척이 가능하다. 첫 번째 필터는 철망으로 되어있으며 어느 정도 큰 사이즈의 먼지들이 기기 내부로 흡입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두 번째 필터는 종이로 된 필터이다. 헤파필터라고 하며 헤파등급이 몇인지는 제품정보가 없다.
그냥 미세한 먼지들을 거의 걸러준다고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둘 다 물세척이 가능하며 가끔씩 브러시를 이용해서 필터를 세척해주어야 한다. 안 그러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구멍이 막혀서 흡입력이 점점 떨어질 것이다.
 
 
 

제품의 전원버튼과 액세서리 연결

샤오미 무선 미니청소기의 전원버튼과 악세사리 결합

전원버튼은 생각보다 아래쪽에 장착되어 있다.
왜이런가 싶어서 청소기를 잡고 전원을 켜보았더니 알 수 있었다.
청소기를 가동하기 위해 본체를 잡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에 버튼 위치가 엄지손가락에 위치하더라.
버튼을 한번 누르면 1단계의 흡입력으로 제품이 가동되며 한번 더 누르면 2단계의 흡입력으로 가동된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누르면 작동이 정지된다.
 
액세서리 2개를 전부 연결시켜 보았다. 생각보다 좁은 곳까지 청소가 가능할 것 같다.
차의 구석구석을 청소하기 제격인 셈이다.
 
내친김에 당장 들고나가서 차의 내부 먼지들을 흡입해 보았다.
생각보다 작은 먼지들이 흡입이 잘  되었으며 앞에 달려있는 솔로 문질러가며 먼지를 살짝 일으키면서 청소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다.
 
 
그런데. 생각보다 간편하고 조용해서 그런지 손이 자주 간다. 보이는 먼지들이 있으면 책상 앞에 두고 계속 사용하고 있다.
차에서만 쓰기에는 너무 편한 점이 많아서 들고 들어와서 보이는 곳의 먼지들을 가끔씩 청소해 주기 너무 좋은 제품이다.
제품의 무게도 한 손으로 들고 청소하기에도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니라서 잘 사용할 것 같다.
사실 필자는 검은색을 사고 싶었다. 먼지를 청소하는 제품이라 분명히 더러워 질게 뻔한데 얼룩덜룩 해지면 보기 싫어질까 봐서이다. 선택권이 없어서 그냥 구매하긴 했으나 역시 흰색이 이쁘긴 하다. 실용적으로는 주둥이의 깨끗한 관리가 귀찮겠지만 말이다. 누구나 마음속에는 하얀색 하나쯤은 있는 거 아닐까.

자세히 보니 이건 필요할 것 같아서 한가지 메뉴얼을 추가한다. 근데 한글번역이.. 려과심..? 북한 느낌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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