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omi Mijia airpump Gen.2 Review (How to manage tire air pressure, etymology of tire)
당신은 자전거나 자동차의 공기압을 잘 관리하고 있는가?
바퀴 관리의 기본 공기압체크
바퀴 달린 물건들을 사용하 보면 공기압을 항상 체크해주어야 한다. 공기압은 연비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
필자는 작은 전동스쿠터를 자주 타고 다닌다.
수동 펌프를 하나 갖고 있어서 그걸로 관리하며 전동스쿠터를 타고 있었으나 펌프 방식이라서 손으로 누르며 공기압게이지를 보며 체크하기가 좀 힘들더라. 그래도 싼 맛에 공기압을 어느 정도 체크하며 넣어가며 탔더니 10인치 타이어로 몇 년간 3000km를 탔는데도 펑크가 한 번도 안 났다. 신기하다.. 공기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
그러다 갑자기 차가 생기면서 공기압 관리를 조금 더 편하게 하기 위해 에어펌프를 구입하였다.
수동펌프로 자동차처럼 큰 바퀴의 공기를 채우려고 한가면 밤새 펌프질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제품은 인터넷 최저가 약 35000원에 구매한 이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더라.
배송은 약 1주일 정도 걸렸다.
택배가 비닐에 싸여왔는데 그냥 저상태에서 뽁뽁이도 없이 비닐에 왔더라. 박스는 당연히 찌그러져 있었다.
박스 정면의 우측 상단을 보면 미지아 로고가 보인다.
샤오미의 자회사인 미지아 제품이다.
마치 자물쇠를 닮은 외형이지만 에어펌프이다.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구성품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별거 안 들어 있다.
설명서하나와 노즐 그리고 보관파우치와 본체가 있다.
들어있는 노즐을 확인해 보면 아마 이건 공에 바람 넣을 때 쓰는 노즐인 듯하다. 공을 갖고 있지 않으니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어렸을 적 문구점에서 축구공에 바람을 넣던 기억이 낫다. 문구점 앞에는 항상 냉장고 콤프레셔를 놔두고 아이들이 자전거나 공에 바람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게 거치해 놓았었다. 생각해 보니 사람 냄새나는 시절이었구나..
문구점 주인은 알고 있었을까..? 그런 서비스들로 문구점 홍보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겠지..?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본체
샤오미 미지아 본체를 살펴보자.
정면은 네모난 디스플레이가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마치 아이팟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버튼이 있다.
후면에는 미지아 로고가 그랴져 있고 양쪽측면에는 구멍이 송송 뚫려있다. 심플한 디자인이다.
충전은 어떻게..?
바닥면을 살펴보면 마개가 하나 있다.
마개를 열면 C타입 충전포트가 하나 있다.
충전선을 연결하면 단자 위의 LED가 점멸한다.
깜빡깜빡하면 충전 중이니 계속 꽂아두면 충전이 완료된다.
본체를 켜는 방법
필자는 이걸 어떻게 켜는지 도저히 모르겠었다.
버튼을 길게 눌러보기도 하고 보이는 버튼을 아무리 눌러봐도 켜지지 않길래 ‘고장 난 제품을 받았나..’라고 생각하며 위쪽의 호스를 당겨서 뽑아보니 제품 전면 디스플레이에 LED가 들어오더라.
망할 설명서를 한국말로 적어놨다면 헤매지 않았을 것이다.
이 공기 호스의 끝부분을 타이어 공기주입구의 마개를 열고 돌돌 돌려주어 끝까지 잠가주면 에어 넣기 준비 끝
자전거, 오토바이, 공, 자동차타이어 4가지 메뉴가 있는데 아마 나는 그냥 기본 psi를 이용해서 숫자만 조절해서 공기압을 넣을 것 같다.
타이어의 측면을 확인하면 적정 psi가 적혀있으니 확인하고 그대로 넣으면 된다.
여름과 겨울에 다르게 공기를 넣는 사람들이 있는데 잘못된 방법이라고 한다.
쓸데없이 잔재주 부리지 말고 그냥 타이어옆에 적힌 숫자대로 넣자.
숫자를 설정하고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공기가 차오르며 설정된 공기압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에어펌프가 멈춘다.
작동소음은 생각보다 크다. 계단실이나 복도 같은 곳에서 자전거 바람을 넣으면 소음이 울려서 심할 것 같다.
하지만 낮 시간에 외부에서 작동시키면 지나가던 사람들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의 소음인듯하다.
자동차 타이어에 공기를 넣을 때 그렇게 창피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자전거펌프가 이것 때문에 필요 없어진 것 같다.
진작 살걸.. 이렇게 쉽게 자전거에 바람을 넣어주다니 너무 편하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높으면 연비가 좋아진다.
즉 자전거를 탈 때에도 힘을 덜 들이고 탈 수 있는 것이다.
공기압이 낮으면 지면에 닿는 면이 넓어지기 때문에 연비가 안 좋아질뿐더러 마찰열이 높아져 열을 많이 흡수하여 타이어에 파열될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하자.
그렇다고 공기압을 너무 높이면 타이어의 가운데 부분이 빨리 마모가 되어서 타이어를 금방 갈아주어야 할 것이다. 타이어가 신발보다 싼 곳은 없다.
중국쇼핑몰에서 신발을 보다 보면 5달러에 살 수 있는 곳도 많다. 공임비까지 주면 확실히 부담된다.
안 그래도 비산타이어를 잘 체크해 가며 타면 유지관리비가 절약될 것이다.
갑자기 Tired의 어원이 생각 낫다.
Tired가 왜 타이어드냐고 하면 tire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바퀴는 가장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부품이기 때문에 피곤하다는 뜻이 tired가 된 것이라고 한다.
그럼 타이어는 왜 타이어냐.. 옛날옛적에 마차에서 나무 휠에 고무를 Tie (묶다) 묶어서 연결해서 타이라고...
그래서
묶다 => 타이어 => 피곤하다
tie => tire => tired
이런 순서로 말이 생겨난 듯 하다...그냥 이것저것 들어본 내용 짜깁기이다.
아마 이렇게 설명을 한 사람은 내가 최초일 거다..-_- 정확한 걸 알고 싶다면 검색해 보시길!
아 타이어 이야기 하다 보니 갑자기 타이어드해진다.
에어펌프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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