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바퀴 우레탄바퀴 교체방법, 리뷰
의자 바퀴를 우레탄바퀴로 교체했다.
진작에 했어야 했으나.
너무 귀찮아서 일 년 넘게 그냥 사용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갑자기 많아진 나는 이제야 교체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바퀴 달린 의자를 사면 플라스틱의 시끄러운 소음이 나는 바퀴가 장착되어 있다.
그래서 움직일 때마다 드르르륵 드르르륵 소리가 난다. 아래 사진은 교체 전의 시끄러운 의자바퀴이다.
필자가 생활하는 곳의 바닥재는 '데코타일'이기 때문에 소음이 더 심한 것 같다.
우드 플로어 바닥재에는 재료의 강도가 조금 더 무를 수도 있기 때문에 경도가 높은 재료로 제작된 바퀴로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바닥에스크래치 자국이 남을 수 도 있다.
그래서 아래의 사진처럼 러그 같은 패브릭을 깔고 사용하는 경우도 많더라.
이소음은 아래층에서도 들리는 층간소음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소음에 조금이라도 예민한 사람들은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바닥을 긁는 소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저렴한 방법은 의자바퀴를 우레탄 바퀴로 교체하는 방법이다.
소음만 좀 줄이고 싶었기에 그냥 가장 저렴하고 바닥과 맞닿는 바퀴의 재료의 경도가 낮아 바닥면의 상처가 안나는 우레탄 의자바퀴로 선택했다.
아래는 필자가 구매한 제품이다.
(이런 듣보 블로그에서 독자들이 이 글을 홍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다른 우레탄 바퀴를 구매해도 좋다.)
우레탄 의자 바퀴를 검색하여 바퀴 5개에 12100원에 구매했다.
필자가 사용하는 의자는 그냥 인터넷에서 파는 저렴한 중국산 환의자이다.
(환의자: 동그란 의자. 환의자라고 말하면 그게 무슨 의자냐고 묻는 사람들이 몇 있어서 설명을 붙였다.)
아래는 바퀴를 교체한 후의 환의자 모습
택배가 오고 상자에 바퀴가 5개 들어있더라.
교체방법은 간단하다.
재료 : 일자드라이버, 안 다치게 조심하겠다는 마음가짐.
일단 바퀴를 뽑아야 한다.
의자를 눕히고 바퀴가 꽂혀있는 곳을 보면 틈이 보일 것이다.
사진상 일자드라이버를 꽂아놓은 틈을 공략해서 지렛대의 원리로 바퀴를 뽑아주어야 한다.
사진만으로 도저히 설명하기 어려웠다.
영상으로 바퀴를 교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잘 보고 따라 하시라! 아주 간단하다.
처음 지렛대로 바퀴를 뽑을 때 힘이 조금 들어갈 수도 있다. 약간의 손힘만 있다면 어린이들도 교체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손조심하길 바란다.
두꺼운 장갑이 있다면 착용하고 작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의자바퀴를 모두 교체했으면 이런 모습이 된다.
이제 굴려보면 확실한 소음차이와 함께 의자가 너무 조용히 잘 굴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의자 굴리기 영상을 보여드리겠다.
영상에서는 촬영 시 아이폰 마이크의 수음이 너무 잘돼서 시끄럽게 들리는데..
새벽에 마구 굴려도 층간소음 걱정을 안 해도 될 정도로 굉장히 조용하다..
그리고 말도 안 되게 잘 굴러간다.
인라인 스케이트 같은 느낌..?
실제로 인라인스케이트도 우레탄바퀴를 사용하니깐..
나는 작은 의자라서 바퀴를 작은 것으로 교체했지만 컴퓨터용 게이밍 의자 같은 큰 의자들은 꽂아놓으면 비례가 안 맞고 뭔가 위험해 보일 테니 큰 사이즈의 우레탄 바퀴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니 사이즈가 큰 바퀴로 구매하길 바란다.
오늘은 여기까지 설명하겠다!
모두들 조용한 의자로 교체해라~!나도 허먼밀러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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