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영 - 부끄럽네 : 이불팡팡 공감 노래
모두들 자신이 내뱉은 말들을 후회한 적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모든 행동들에 당당한 사람들은 안 그럴까?
찾다 보면 여러 영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냥 뮤직비디오 영상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가져왔다.
윤지영의 코 먹은 목소리가 덤덤히 가사를 내뱉는다. 코 풀어야 될 듯.
다른 노래들을 들어보면 코 많이 안 먹었다.
노래 콘셉트인가 보다.
그냥… 누군가와 이별 후 집으로 돌아와 드는 혼자만의 생각들을 적은 가사 같은 느낌이다.
듣다 보면 가사 내용이 내가 살면서 많이 생각한 것들 같다. 분위기도 내가 많이 느껴 본 분위기(?)
가사
멀어지는 널 잡지 못했어
우린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난 떠나기 쉬운 존잰 가봐
같이 가자 손 내밀었는데
넌 뒤돌아보지도 않았네
민망하게 주머니를 찾는 손이
부끄럽네 우리가 했던 모든 말이
부끄럽네 너에게 말한 내 모든 꿈이
사라져 버렸으면 해
차라리 없던 일이 됐으면
널 미워하지는 않아
우린 여기까지니까 괜찮아
다만 묻고 싶은 게 있어
근데 하지 않는 게 좋겠어
같이 가자 손 내밀었는데
넌 뒤돌아보지도 않았네
민망하게 주머니를 찾는 손이
부끄럽네 우리가 했던 모든 말이
부끄럽네 너에게 말한 내 모든 꿈이
사라져 버렸으면 해
차라리 없던 일이 됐으면
널 미워하지는 않아
우린 여기까지니까 괜찮아
다만 묻고 싶은 게 있어
근데 하지 않는 게 좋겠어
널 미워하지는 않아
우린 여기까지니까 괜찮아
다만 묻고 싶은 게 있어
근데 하지 않는 게 좋겠어
INFJ
오래된 음악이지만 아직까지 자주 듣는 음악이라서…
아직도 이렇게 내 플레이리스트에 들어있다.
조금 뻔뻔한…(소심한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뻔뻔한 것이겠지?) 사람들은 가사에 나오는 이런 생각들을 안 하겠지…?
자신의 모든 행동들에 당당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 ¯ࡇ¯
어떻게 그렇게 당당할 수가 있는 거냐!!!
어쩌면 이건… 아마도 내가 INFJ라서 그런 것 일수도… 혼자 피곤한 스타일
혹시 윤지영도…? 인프제!?
차라리 없던 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을 때.
후회를 많이 하는 편이다.
내뱉은 말들이 후회가 될 때가 많아서 부끄러울 때도 많다.
나이가 들수록 그래서인지 말수가 점점 적어지는 느낌이기도 하고...
흑역사를 만들기 싫은 느낌이기도 하고...
하지만 일하다 보면 내가 젤 시끄러움. -_-
입으로 일하는 사람은 아닌데...
그래도 놀면서 일하면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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