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누구나 굼뱅이였을 때가 있다 - 조깅 러닝 트래킹

걱정의 숲 2024. 10. 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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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조깅계의 굼뱅이 이다.

 

처음에는 5분동안 달리는 것이 엄청나게 힘들었다.

죽을 것 만 같았다.

'뭐지 저 사람들은 어떻게 30분 이상 달리는 것일까...심장 교체하면서 뛰나?'

 

그리고 이런 저런 정보를 찾아 보며 인터벌로 1달동안 30분 연속으로 달리기에 성공했다. 약 4.5 키로 러닝

그리고 발목 부상.

이땐 어떻게 이렇게 빨리 뛰었지..? 러닝화도 안신고...

 

다 나을때까지만 쉬어야지 하다가 보니 계절도 바뀌고 몇달이 지낫다.

 

 

 

쉬다보니 눈바디가 너무 안좋아지는 느낌.

나 원래 올챙이인가? 라고 느꼈다.

어렸을 적에는 사실 살이 안찌는 체질인줄 알고 살았다.

(원래 이런 사람들이 운동을 안하면 나이들어서 마른비만이 생긴다 하더라)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였다.

다시 달리기 시작하니 1키로도 죽도록 힘들었다.

 

그렇게 조금씩 다시 늘려나가기 시작해서 지금은 3키로 정도는 코호흡으로 가뿐하게 뛰게 돼었다.

매일 달리고 싶지만 얼마 전 까지 2키로를 매일 달리다가 보니 하루는 휴식을 취하며 회복 시간을 주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또 보게 된다. (매일 달리다 보니 중간에 무릎통증으로 1주일정도 쉬기도 하였다.)

 

 

아는 형에게 아이패드 미니6를 저렴하게 넘겼다.

그리고 불편해서 내놨던 안팔리던 워커가 번개장터에서 판매돼었다!

뭐지 갑자기 용돈 생긴 기분?

바로 러닝화 사니깐 발목 무릎 둘다 너무 편함.

왜 안삿을까... 못생겨서?

 

그리고 러닝화의 쿠션 회복 시간을 줘야 한다며...2일에 한번씩 뛰란다.

쿠션안정화를 삿는데 다른 용도로 하나 더사야하나?

 

유명한 러닝화가 몇가지 있더라.

아식스 젤카야노

호카오네오네 클리프톤9

나이키 인피니티런 4

 

그래 그냥 사람들이 추천하는거 사자.

 

이곳저곳 매장을 돌아다녔는데 호카에 가보니 발 사이즈 측정기가 있더라.

신기하게도 평생 발사이즈가 양발이 똑같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왼발이 5미리 더 크다.

나 왜 짝발이지?

근데 지금 발을 맞대봐도 1미리의 오차도 보이지 않는다.

뭐야 이게 기계 고장난거 아냐?

나중에 다시 재봐야겠다.

 

현재 나이키 인피니티런4를 신고있는데 쿠션이 빠방하다.

그러나 호불호가 많다고 한다.

나처럼 발볼이 많이 없는 사람들이나 좋아한다고 한다.

아닌 사람들은  발등이 눌려서 아프다고 한다. 

 

 

아무튼!

요즘은 그냥 2일에 한번 3키로 정도 달리고 들어온다.

그리고 주말은 다뛴다. 일주일에 4번정도? 화 목 토 일 

 

3키로가 너무 가뿐하고 심박수도 조금씩 낮아지고있다.

왜인지 페이스도 조금 빨라졌다.

최대한 천천히 뛰어서 730을 유지하는 게 목표였는데 730은 너무 느려서 더 힘든 느낌이라 대충 살살 편안히 뛰니깐 630정도 되더라.

조금씩 키로수를 늘려서  10키로 까지는 가능 하려나...?

 

 

심박수에 연연하지 말라는 말도 많이 보인다.

그냥 코호흡으로 뛰면서 대화할 정도로 숨이 차지 않게 뛰라고...

그렇지만 혼자 뛰다보면 대화 할 상대가 없.....

초보 러닝크루에 들어가야하나 싶다가도 요즘 욕먹는 트랙 진상은 하지 말자 라는 생각에 그냥 혼자 뛰게 된다.

두세명 정도 모여뛰는거는 진상 아니지 않을까? 두세명 크루 없으려나..?

 

 

 

나도 언젠가는 10키로 마라톤에 나가서 완주 할 수 있지 않을까?

마라톤 풀코스를 뛰면 나도 번대기를 벗어던지고 매미가 되는건가!?

 

 

 

 

 

 

체력이 어느정도 완성돼면 키르기스스탄 트래킹에 도전하고 싶다.

요즘 키르기스스탄 영상을 너무많이 봤더니 너무 가보고싶어졌다!!

 

신발은 이뻐야대니깐 일단 대너 마운틴라이트 캐스캐이드로 찜해놨다.

내 발에 잘 맞을지는 어느정도 신어봐야 알겠지만...

이미지 출처 : 대너코리아 홈페이지

 

스틱도 두개 사야하고 중간중간 밖에서 자야할 것 같으니 1인용 가벼운 텐트

텐트가 젤 비싸겠지?

그리고...오즈모 포켓3 팔아버리고 고프로로 갈아타야하나..?

드론도... 이번에 dji 네오 새로 나왔던데....

 

아 이러다 거덜나겠네... 물욕을 잠재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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