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로지텍 G304 전용 그립테이프 부착하기
애정하는 마우스가 있다. 바로 로지텍 G304
번들거리던 마우스버튼이 지저분해 보인다면?
원래 이 마우스는 약간 매트한 느낌의 마우스이다.
하지만 오래 사용하다 보니 매트한 느낌이 어느새인가 유광이 되어가고 있었다. 나의 손은 광택컴파운드인 걸까?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뭐 붙일 거 없나 찾던 중 괜찮아 보이는 것이 보이길래 주문했다. 바로 마우스 그립테이프!
두 개를 따로 주문했다. 원래는 주로 사용하는 흰색 마우스에만 붙일까 하고 주문했다.
그런데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간혹 사용하는 저 반짝거리는 마우스가 눈에 밟혔다.
어쩔 수 없다. 검은색 마우스에도 붙여주려고 하나 더 주문하였다.
결제내역을 보니
2878원, 2879원
어째서 검은색을 결제할 때 1원이 더 비싸게 결제된 걸까. 분명히 둘 다 2.16달러였는데 말이다.
결제 과정에 뭔가 엄청난 시스템이 있었겠지?
생각보다 비싸다. 왜 스티커 몇 조각이 이렇게 비싼 걸까. (하지만 이 생각은 물건을 받고 살짝 달라졌다.)
그립테이프 부착
아 이거 너무 화려한 걸 주문한 게 아닌가 싶다.
마우스가 멋있어졌다.
붙이기 전 걱정이 생겼다. '마우스에 나중에 끈적이가 남으면 굉장히 귀찮아지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 테이프를 붙이면서 삐뚤어진 테이프를 수정하느라 떼었다 붙였다 하며 든 생각은 달랐다.
접착 느낌이 이것은 아주 잘 떨어질 것만 같은 접착 느낌이었다.
안심하며 테이프를 부착했다.
그런데 어째서 사이즈가 이렇게 타이트하게 만든 것일까 0.5mm 정도씩 안쪽으로 조금 작게 만들어줬었으면 더욱 만족했을 것 같다. (붙이고 보니 나쁘지는 않은 듯하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살짝 있지만 강력추천한다
사실 자세히 보면 검은색마우스의 좌측과 우측면 부분의 앞쪽이 살짝 그립테이프가 짧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좌측의 버튼부위가 너무나 타이트하게 정확해서 엄청나게 주의를 기울여서 붙였다. 붙이고 나니 만족스럽긴 하다.
이 그립테이프는 같은 스토어에서 디자인만 다른 제품을 두 가지 주문한 것이다.
이쯤에서 의문이 생긴다. 왜 흰색은 잘 맞는 건데?
나도 모른다. 그냥 중국은 미쳤다.
버튼 부위의 그립테이프는 더욱 놀랍다. 뭔가 붙일 때 너무 예민하게 붙여서 그런지 좌 우 측 버튼의 크기가 아주 미세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열받지만 붙여놓고 나니 버튼부 그립테이프의 크기차이가 눈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였다.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점은 약간의 엠보싱이 뭔가 손에 잘 감기는 느낌이다.
마우스가 폭신폭신 해졌다.
흰색은 언젠가는 오염이 되겠지만 물티슈로만 잘 닦인다면.. 좋겠다.
인쇄도 나중에 쓰다 보면 벗겨져있겠지..?
아.. 진작에 사다가 붙일걸...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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