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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헬로키티 계산기 리뷰(MCR, M+, M- 버튼의 메모리기능 설명)

걱정의 숲 2023. 10. 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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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xpress] Hello Kitty Caculator Review (How to use ‘MCR, M+, M-‘ Button)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계산기 헬로키티 계산기

귀여운 키티얼굴이 크게 디자인되어 있는 헬로키티 계산기

갑자기 계산기 리뷰를 두 개나 올리냐고? 미안하다. 나는 계산기를 자주 사용한다.
이전 포스팅인 딸기계산기는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너무 아까운 제품이라서 언제나 휴대하고 다닐만한 마구잡이 계산기를 하나 소개한다. 바로 헬로키티 계산기! 사람이 있는 곳에서 꺼내면 창피할 수도 있으니 꺼내지는 말자.

헬로키티 계산기

왜 때문인지 갖고 있는 계산기 두대가 모두 핑크색이다.
이상하다 나는 '핑크곤듀'가 아닌 평범한 이나라의 청년인데..
어째서 소지하고 있는 계산기만큼은... 핑크인 걸까. 역시 남자는 핑크인 건가! 
 
 
 
 
 

헬로키티 계산기의 외형과 메모리기능 설명

헬로키티 계산기 키티 머리 올리기

키티 계산기를 처음 보았을 때 '뭐지 저 아래의 저 작은 네모 부분이 숫자가 나오는 부분인가?' 라며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제품 상세페이지를 보다 보니 키티얼굴을 쭉 위로 올릴 수 있는 제품이었다.
얼굴을 슬라이드 해서 올리면 큰 액정이 나온다.
자세히 보면 아래쪽의 검은색 네모난 부분은 태양열을 이용해서 전기를 공급받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 태양열판에 놀라운 비밀이 있었다. 일단 외형부터 살펴보고 본문 아래쪽에 설명해 놓겠다.)
버튼들은 전부 고무로 처리되어 있었다.
별생각 안 하고 사용했는데 맨 윗줄만 동그라미버튼이고 아래로는 전부 하트모양이었다.
 
이 제품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메모리기능이다.
M+, M-, MRC 버튼이 보이는가!
아.. 딸기계산기를 사용하다가 보면 이 메모리 기능이 가끔 필요한데 이 헬로키티 계산기에는 메모리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메모리기능 설명+
 
메모리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아마도 계산기를 사용해 본 100명 중 80명은 이 기능을 모를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보겠다.
상철이는 어제 영숙이랑 떡볶이 3000원짜리 2인분, 튀김 2000원짜리 2인분, 순대 3000원어치를 사먹었다.
그런데 영숙이가 자신도 돈을 좀 보탠다면서 5000원을 주었다.
그럼 상철이는 얼마를 썼는가?
메모리 기능을 이용하면 계산이 간단하다.
3000, X, 2, M+, 2000, X, 2, M+, 3000, M+, 5000, M-, MRC
를 순서대로 누르면 된다.
 
여기서 'M+'와 'M-' 그리고 'MRC'의 개념을 잘 기억해 두자
'M'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에 값를 추가하려면 'M+' 그리고 그 공간의 값에서 값을 빼려면 'M-'이다.
이 두 가지 기능은 생각보다 계산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게 한다.
 
마지막에 'MRC'를 누는 것은 '메모리 리콜/클리어' 버튼이다.
버튼을 한번 누르면 메모리의 값이 리콜되어서 액정에 나온다. 이 상태에서 한번 더 누르게 되면 클리어된다.
MRC 버튼을 두 번 눌러서 클리어하지만 않는다면 계산 중간에 언제든 MRC를 한번 눌러서 메모리의 값을 액정에 띄울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실 스마트폰의 계산기 앱에도 있다.
아이폰의 계산기를 띄운 후 화면을 가로로 돌려보면 나온다. 물론 화면회전기능이 켜져있어야 한다.
아이폰의 계산기에는 'MRC'버튼이 'MR'과 'MC'두 개로 분리되어 있다.
가끔 두 번 누르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이렇게도 만들기도 한다.
전자식 계산기에도 이렇게 버튼이 두 개로 분리된 계산기가 존재한다.
 
 
 
 

헬로키티 계산기

액정을 보면 왼쪽의 'M'이라고 적힌 게 바로 메모리 안에 값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아래의 'E'는 에러이다. 액정에 표시할 수 없을 만큼 값이 커지면 모든 계산기는 에러표시가 뜬다.
 
 
 
 
 
 

끝으로...

헬로키티 계산기 뒷면

이 제품이 알리에서 구매한 것이라서 산리오 정품인지 아니면 중국에서 찍어낸 가품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외관의 품질이 좋아 보였다. 사이즈도 작고 액정을 가릴 수 있어서 가방에 넣어둬도 먼지가 액정에 끼지 않아 휴대하기 좋다.
 
그러던 어느 날 배터리가 소모되었는지 이 계산기의 숫자가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해서 배터리를 한번 갈아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뒷면의 네 귀퉁이에 있는 나사를 전부 풀고 배터리를 교체해야 했다.
귀찮긴 했지만 배터리가 굉장히 오래가니깐 가끔은 이런 수고를 해도 될 것 같다.
 
배터리는 동전배터리 'LR1130'이 들어간다.
'LR1130'배터리는 'LR54'랑 호환이 되니깐 급하게 필요하다면 다이소 같은 곳에서 'LR54'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분해를 해보다가 발견한 건데 태양광패널에 전선연결이 안 되어있다.
가짜 태양광패널인가 보다.
아! 이거 예전에 알리에서 구매했던 것이었지... 중국산 가품이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사진상 태양광패널의 뒷면 보면 전선을 플러스와 마이너스에 배터리 단자와 연결하면 어쩌면 작동이 될 것 같기도 한데.. 
중국에서 산 제품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닫아두자.
 
중국이 진짜 정품처럼 잘 만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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