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PURCHASE

애플 미국 공홈 교육용 프로 앱 번들 구입. (마음고생 1주일) 리뷰

걱정의 숲 2024. 1. 21. 14:07
728x90

애플 미국 공홈 교육용 프로 앱 번들 구입. (마음고생 1주일) 리뷰

파이널컷을 진지하게 한번 써보고 싶어서 애플 미국 공식홈페이지에서 앱번들을 구입하였다.

왜 미국에서 삿느냐고? 한국은 뭘 사도 비싸기 때문에..라고 생각했으나 가격은 비슷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Unidays라는 무슨 교직원이나 대학생 인증을 받아야 해서 구매를 못했다.

나는 대학생은 아니고 그냥 홀로 공부하는 교육생(?) 이기 때문에 인증을 받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그냥 정식으로 구입하기에는 너무나도 비싼가격인데...( 애플스토어에서 현재 파이널컷 하나만 449000원 )

 

한가지 희망은 미국에서 구매하면 뭐 학생인증따위는 필요 없다.

 

 

일단 한국 공식홈페이지의 교육용 프로 번들 앱 가격을 보자

가격은 바로 299000원

 

미국 공식홈페이지의 교육용 프로 번들 앱 가격은?

결제 내역을 확인해보니 217.24달러 이다.

현재 환율(1337.5)로 보니 290558.5원 이다. 만원정도 저렴한듯...

나는 구입 당시환율로 28만원 후반대에 구입하였다

 

어쨋든 나는 망설이지 않고 애플닷컴(미국)에 당장 들어가서 구입을 진행하였다.

 

교육용 프로 앱 번들
교육용 프로 앱 번들

 

 

내용물은 별거 없다.

파이널컷, 로직프로, 그리고 모션 컴프레셔 메인스테이지...

 

파이널컷과 로직프로만 알고있었는데... 나머지 것들은 알고보니 파이널컷과 로직프로의 부속앱(?) 같은 것들이었다.

사실 이걸 모두 따로따로 산다면... 90만원이 넘는 가격을 줘야한다고 알고있다.

 

그런데 이걸 구입하는 과정에 참 힘든 인고의 시간이 필요했다.

 

 

 

 

 

구입과정 중 인고의 시간

주문을 넣고 결제를 하니 나에게 이메일이 날라왔다

 

프로앱 번들 구입내용
프로앱 번들 구입내용

 

 

아 주문이 잘 됐구먼.

내용은 별거 없었다. 그냥 주문 내역 이었다.

후훗 이제 리딤코드 이메일이 도착하는걸 기다리면 되는구나!

 

 

 

그리고 2일 후...

 

이메일이 하나 도착해 있었다. 

 

두번째 이메일
두번째 이메일

 

대충 내용인 이러하였다.

 

주문해주셔서 고마워

이메일에 첨부된 PDF파일을 여는데 필요한 비밀번호야!

문제있으면 이메일에 답장하지말고! 전화해!

 

그런데 PDF이 아무리 찾아도 안보인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PDF 파일이 담긴 이메일은 따로 하나가 더 온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그런데 이메일이 없다. 스팸매일을 확인해봐도 없다.

 

혹시 중간에 우체국 아저씨가 내 PDF문서를 빼돌린건가..?

고민해보다가 여러 커뮤니티를 방황하다가 알아낸 정보가 있었다.

나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을...

 

나는 당장 애플에 전화해보고 싶었으나 짧은 헬로우 영어실력으로 도저히 미국에 전화하기가 두려웠다.

한국직원도 있으니 한국말을 해도 괜찮지만... 한국말 가능한 한국직원을 바꿔달라는 과정 자체가 나는 너무 두려웠다.

그래서 알아본 결과... VPN을 써서 미국으로 IP로 접속한 후 구매내역을 보면 채팅을 걸 수 있다는 것이었다!!

 

미국 ip로 들어가면 채팅을 걸 수있음
미국 ip로 들어가면 채팅을 걸 수있음

미국 ip로 접속하면 사진처럼 맨위에 채팅을 걸 수 있다! 

 

 

 

그래 말로하는건 부담스럽지만 글씨는 내가 좀 써보지..하고 미국사람인 척 번역기옆에 켜두고 채팅을 걸었다..

 

미국 공홈 애플스토어 직원과 채팅 내용1미국 공홈 애플스토어 직원과 채팅 내용2미국 공홈 애플스토어 직원과 채팅 내용3미국 공홈 애플스토어 직원과 채팅 내용4
미국 공홈 애플스토어 직원과 채팅 내용

 

대충 내용은...

 

나 : 캐롤 누나 나 프로 앱 번들 삿는데 PDF가 안왔어.

캐롤누나 : 오키 기달 확인해볼게! (주문내역 확인을 한 후) 재전송 해줄게! 이메일주소 이거 맞어?

나 : 응 맞어 그런데 내 이메일 편지함이 이상할수도 있으니 다른 이메일로 보내줘. (gmail 알려줌)

캐롤누나 : 오키 알겠음.

나 : 누나 쫌 친절한듯.. 고마워

캐롤누나 : 24시간안에 보내줄테니 기다리셈.

나 : 오키 빠이.

캐롤누나 : 빠이.

 

그래.. 나는 기다리겠어!

또 기다렸다.

 

하루를 기다렸는데

놀랍게도 gmail에는 이메일이 안왔다.

더 놀랍게도 daum 이메일로 메일이 또 왔다.

더 더 더욱 놀라운건 pdf파일이 또 안왔다.

 

캐롤누나 좀 허당이구먼...

두번째 도착한 이메일
두번째 도착한 이메일

아니 pdf 파일을 보내달랬더니... 같은거 한장 덜렁 pdf password만 다르게 알려주고 이메일이왔다..

 

 

 

 

 

두번째 채팅 시도...

두번째 채팅시도1두번째 채팅시도2두번째 채팅시도3
두번째 채팅시도

채팅 저장 기능이 있어서 이번에는 채팅을 저장했더니 ... pdf파일로 저장되었다.

 

대충 채팅내용

 

나 : 환불해줘

애플직원 : 애플케어 서포트로 전화해! 1-800-275-2273

나 : (당혹;;) 아니 그게 아니라 프로앱 번들 이메일이 안와서그런데 혹시 다른이메일로 받을 수 있을까?

애플직원 : 그래 도와줄게 이메일주소 알려줘

나 : iCloud 이메일 알려줌. (설마 자기네 서비스메일에도 이메일이 안올까 싶어서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보냈다.)

애플직원 : 오키 기다려 곧 받을 수 있을거여

나 : 땡큐

애플직원 : 유어웰컴

나 : 빠이

애플직원 : 빠이 24시간안에 이메일이 갈거야!

 

감감 무소식. 이었다.

 

아... 열받아~! 주말이라 안보내나.. 하면서 시간이 흐르고 몇일 후..

daum 메일로 도착한 이메일 두개가 보였다...

pdf파일이 드디어 도착했다.

드디어 도착한 PDF 파일
드디어 도착한 PDF 파일

 

알고보니 애플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이메일이 늦어진 것 같단다...

 

근데 왜 이메일이 두개냐?

내 생각에는 처음주문했던 이메일과채팅요청의 이메일이 도착한 것 같다. 물론 지메일이 아니라 다음메일로 왔지만...-_-두번째 채팅 저놈은 문제를 해결을 전혀 안했는지 아이클라우드 메일에 이메일이 없었다.

 

PDF파일을 열어보니 두 파일 전부 같은 리딤이 담겨져 있었다.

 

리딤들을 앱스토어에서 등록하고 내 계정에 귀속시켰다.

로직프로랑 메인스테이지는 중고로 판매할까 고민하다가... 그래 언젠가는 음악도 한번...? 하면서 그냥 내가 등록했다.

 

하...이상 1주일간 마음고생하며 미국 공식홈페이지 프로 앱 번들 구매과정이었다...

아무튼 등록이 잘 되어서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아.. 왜 내가 구입할때 하필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는겨! 다른사람들은 잘만 구매하더만!

 

살짝 열받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