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on Label Printer (LW-H200RK)
[Rilakkuma Label Machine Name Sticker Maker] Review
정리정돈의 기본 아이템
무언가 정리를 할 때에 이름을 써놔야 하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네임펜을 이용해 손글씨로 써놓기에는 보기 흉해서 항상 신경 쓰일 때가 있다.
정리정돈의 기본은 깔끔함이다. 깔끔하게 표기를 도와주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바로 엡손 라벨 프린터이다.
필자는 이 제품을 5년 전 구매하여 지금까지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사용하고 있다.
이제부터 소개하려 하는 LW-K200RK는 LW-K200BL, LW-K200DB, LW-K200DA, LW-K200PK와 형태는 전부 같은 제품이니 참고하여도 좋다.
(제품에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은 캐릭터의 이모티콘이 추가되어 있다. 필자의 제품은 리락쿠마가 그려져 있어 리락쿠마의 이모티콘이 포함되어 있다.)
네모난 모양에 작은 키패드들이 달린 라벨기
제품의 정면을 보면 위쪽에 작은 흑백액정이 달려있다. 이 작은 액정을 통해 인쇄를 할 글씨를 적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불편함 없이 글씨를 확인할 수 있다.
액정 아래에는 오밀조밀하게 키패드가 위치해 있다.
키패드는 고무로 된 재질이며 손가락으로 눌러 인쇄할 글을 작성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후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후면에는 제품을 눕혀놓았을 때를 대비하여 4 군데데 받침대가 존재한다.
아래의 두 받침대에는 고무가 달려있어 미끄러지지 않는다.
중간즈음 네모형태의 구멍이 나있는데 이곳을 통해 어떤 라벨테이프가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구멍 위쪽으로는 제품정보가 표기되어 있다. 세이코 엡손(SEIKO EPSON)에서 제작되었으며 제조국은 중국이다.
테이프 컷팅을 위한 버튼
우측면에는 반원형태의 큰 버튼이 하나 있다.
놀랍게도 이 제품은 인쇄를 한 후 수동으로 라벨테이프를 잘라줘야 하는데 바로 이 버튼이 컷팅버튼이다.
이 버튼을 누르게 되면 안쪽에 설치되어 있는 칼이 라벨테이프를 잘라준다.
칼날이 잘 연마되어 있는지 5년간 사용한 제품치고는 잘 잘린다.
약간의 각도를 이용한 시야확보
프린터의 좌측면을 보면 뒤쪽이 위로 올라갈수록 두께가 두꺼워지게 디자인되어 있다.
내부설계를 보면 위쪽에 라벨테이프가 나오는 출구가 있는다.
너비 4mm부터 18mm의 라벨테이프를 지원하기 때문에 위쪽이 두꺼워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다.
하지만 아래쪽은 그렇게 넓은 폭이 필요하 않기에 좁은 형태로 외형으로 디자인되었다.
후면의 커버 아래쪽을 얇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제품을 눕혀 놨을 때 약간의 각도가 생겨 눈으로 제품을 내려다볼 때 아주 약간의 편안함을 만들어준다.
커버 오픈 그리고 배터리와 라벨테이프
제품의 후면커버를 열어보면 이런 형태로 되어있다.
좌측에 라벨테이프를 꽂을 수 있으며 우측으로는 배터리를 꽂을 수 있다.
사진에 있는 라벨테이프(Label Tape)는 구매 시 함께 포함된 12mm 너비의 라벨테이프이다.
배터리도 제품 구매 시 함께 포함되어 있던 벡셀(Bexel) 배터리이다.
사실 저 라벨테이프는 거의 사용을 안 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9mm 너비의 호환용 라벨테이프를 주로 사용한다.
중국의 호환용 라벨테이프는 재질이 약간 다른지 농도를 약간 더 올려서 인쇄해야지 회색톤(Gray Color)이 잘 표현된다.
배터리는 효율이 좋은지 5년간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았는데 아직도 인쇄가 가능하다.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몇 년간 경고가 계속 뜨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가끔 사용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배터리가 부족해도 인쇄가 잘된다.
라벨테이프와 배터리를 결합한 모습
배터리와 라벨테이프를 결합해 보았다.
라벨테이프에는 네모난 구멍이 있는데 그 구멍에 맞추어서 제품에 결합하면 된다.
정품 라벨테이프에는 테이프의 색깔과 두께 글씨색의 정보가 적혀있어서 쉽게 라벨테이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AA사이즈가 들어가며 6개나 넣어야 한다.
왜 이렇게 배터리가 많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으나. 5년간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았으니 많이들 어가도 괜찮은 것 같다.
인쇄(Print)
'숲 WORRYROK.TISTORY.COM'이라고 작성하고고 인쇄를 해보았다.
라벨테이프의 종류랑 관계없이 총 3줄까지 인쇄가 가능하며 글씨크기와 폰트를 선택할 수 있다.
글씨크기도 각 줄마다 설정 가능하다.
아쉽게도 한글은 한 가지 글씨체(고딕체)로 고정되어 있다. 위 영문폰트는 'Gyosho'라는 폰트인데 엡손이 일본 제품이라서 일본어폰트가 포함되어 있는 듯하다. 그 외에 필기체, 고딕체, 라운드고딕체로 총 4가지 폰트가 이용 가능하다.
필자의 제품은 리락쿠마와 콜라보한 제품이라 그런지 리락쿠마 이모티콘과 테두리들이 엄청나게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리락쿠마와 코리락쿠마 얼굴을 함께 인쇄해 보았다.
인쇄물의 여백
인쇄를 한 후 제품 우측의 버튼을 눌러 컷팅을 하게 되면 이렇게 라벨 프린터가 완성된다.
필자는 라벨테이프를 최대한 아껴 쓰기 위하여 오른쪽 여백을 최대한 좁게 출력했다.
인쇄물의 왼쪽에는 가위나 칼로 뒤쪽여백과 같은 사이즈로 컷팅할 수 있도록 점이 두 개 포함되어서 인쇄된다.
(자세히 확인하면 '숲'과 'W'왼쪽에 점이 보일 것이다.)
후면의 스티커 사용
인쇄물의 후면을 확인하면 스티커로 되어있어서 뒤쪽의 보호지를 제거하면 끈적한 면이 나온다.
보호지가 반으로 컷팅되어 있어서 인쇄물을 살짝 꺾어서 쉽게 보호지를 제거할 수 있다.
흰색 라벨테이프는 상관없으나 투명라벨테이프를 사용하여 인쇄를 할 때는 이 보호지를 제거할 때 지문이 남지 않도록 핀셋으로 잡고 제거하는 것이 좋다. 지문이 남게 된다면 어딘가에 라벨테이프를 붙였을 경우 지문이 보여서 보기 좋지 않았다.
실생활에서의 사용 예
누구나 나이가 들면 하나씩 생기는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 상자'를 열어서 지퍼백으로 정리해 본 사진이다.
지퍼백에 마이크로 5핀(Micro 5 Pin), 애플 8핀(Apple 8 Pin), C타입(Type C), 닌텐도 충전기(Nintendo Charging Adapter) 이렇게 4종류로 나눠서 담은 후 라벨을 프린트하여 붙여주었다.
귀찮아서 앞쪽의 컷팅표시라인을 잘라내지는 않았지만 케이블이 간혹 필요할 때 저 표기를 확인하고 꺼내어 사용한니 굉장히 편해졌다.
깔끔한 정리정돈을 생활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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