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ght i3E EOS review
작년 연말 이벤트에 구매하지 못한 제품을 구매하다...
매년 연말 오라이트에서는 사은품으로 주는 제품을 제품가격 0원에 배송비 4000원만 받고 판매하고 있었다.
살까 말까 매번 고민하던 나는 드디어 이 제품을 구매하였다..
원래는 빨간색을 갖고 싶었으나 언제 다 팔렸는지 검은색만 남아있었다..
할 수 없이 검은색을 구매했다... 내년에는 꼭 빨간색을... 구매해야지!
오라이트 i3E EOS 박스
박스외관을 살펴보자.
전면에 제품이 적나라하게 인쇄되어 있다. 아주 정직해 보인다.
뒷면을 보면 포장을 뜯을 수 있게 위쪽으로 띠를 잡아당기면 일자로 떨어진다.
마치 아이폰을 뜯는 것처럼 친환경적인 포장이다.
오라이트 i3E EOS 구성품과 설명서 / 제품 스펙
박스를 뜯어보면 별거 없다. 설명서 한 장과 제품이 들어있다.
설명서는 한글이 없다. 해외 제품을 구매하다 보면 별로 놀랍지도 않다.
그나마 읽을 수 있는 영어 부분을 확인해 보았다.
제품스펙을 확인해 보면
90 루멘... 고가의 랜턴(1000~2000 루멘)처럼 엄청 밝지는 않지만 이 작은 크기에 이렇게 강력한 힘이 나오다니!
중국산 후뢰시들보다는 확실히 밝다.
배터리 러닝타임은 알카라인배터리 하나로는 45분 그리고 NiMH (니켈수소) 배터리로는 70분을 켤 수 있다.
니켈 수소배터리가 엄청 오래가는구나... 괜히 2차 전지 2차 전지 하는 게 아니었다...
그리고 candela (빛의 발광강도. 휘도)는 500cd 라 한다.
다른 플래시들의 휘도는 잘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눈부신 건 확실하다. 절대 led를 직접 바라보면 안 될 것 같다.
throw는 44m이다.
대충 빛의 범위가 좁고 깊다는 뜻인 것 같다. 44m는 뭘까..?
44m까지 가능하다는 이야기일까..?
impact resistance는 1.5m라고 적혀있다.
1.5미터에서 떨궈도 괜찮을 것이라는 것 이라는 뜻이겠지...
dimensions는 60.5mm x 14mm
제품크기는 정말 작다.
weight 무게는 19.4그램이다. (배터리를 삽입한 상태로)
제품스펙은 이게 전부이다.
제품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니베아 립밤과의 크기를 비교해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확실히 엄청나게 크기가 작다. 이 정도 크기면 잃어버리기 딱 좋으니 어딘가 덜렁덜렁 달고 다녀야겠다.
Read Me라고 적혀있는 노란 딱지를 확인하면
처음 사용 시 내부의 절연필름을 제거하고 사용하라고 적혀있다.
풀어보니 캡 쪽에 노란색 절연필름이 붙어있다. 중국산 AAA사이즈의 알카라인 전지도 하나 들어있다.
절연필름을 핀셋으로 간단히 제거해 주고 잠가주었다.
제품을 켜는 방법은 별거 없다. 나사선에 랜턴헤드를 꽉 잠그면 켜지고 살짝 풀면 꺼지는 구조이다.
별거 아닌데 버튼식보다 오히려 편리한 것 같다.
밝기를 테스트 및 후기
가까운 걸 비추니 굉장히 눈부시다. 엄청난 어둠이 깔려있는 산속에서 걸어 다니며 사용하기엔 답답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이 정도면 평상시 빛이 필요할 때 가끔씩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가방 지퍼고리에 카라비너를 연결해서 달랑달랑 달고 다녀야겠다.
멀리 있는 것들을 비춰보면 생각보다 90 루멘도 충분히 밝은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동안 대충 써왔던 AA배터리를 3개씩 먹는 듣보잡 자전거 랜턴이... 얼마나 구린 것이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뭐 어차피 둘 다 중국브랜드 이겠지만 중국에서도 이렇게 좋은 품질의 제품이 있다는 걸 보면 신기하다.
홈페이지를 확인하다 보면 7000 루멘급의 20만 원이 넘는 가격의 플래시가 보인다... 왜 갖고 싶은 걸까..?
뭔가 조난상황에서 구조요청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갑자기 SOS 신호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SOS신호
sos는 Save Our Souls / Save Our Ship의 약자이고 보통 모스부호로 SOS를 표현한다.
모스부호 s는 짧게 세 번 , o는 길게 세 번이다.
그래서 점과 선으로 표현하면 ... _ _ _... 이런 식이다.
소리로는... 띠띠띠 띠이-띠이-띠이- 띠띠띠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다.
그리고... 빛으로도 표현하는 것을 봤을 것이다... 왜 몇 년 전 개봉했던 영화 '엑시트'에서 나온다...
스마트폰의 플래시를 켜고 손으로 가리면서 구조 요청을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게 왜 기억에 남았지...?
배터리 소모와 지속성이 다르긴 하니 사용처에 따라 밝기가 적당한 것을 고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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