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express] Wireless Digital Microscope Ms4 Review
미시세계를 탐험하고 싶다.
필자는 항상 원자와 전자를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 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중국에서 구매했던 디지털 현미경이다.
원자와 전자의 미시세계까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작은 세계를 크게 확인할 수 있는 현미경이다.
디지털 현미경이란
디지털 현미경이란 우리가 초등학교 실험시간에 만지던 일반 현미경과는 달리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에 연결하여 확대한 결괏값을 눈으로 직접 보자 않고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장치이다. 구입 시 1000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다고 쓰여있었지만 항상 그래왔던 중국 판매자의 가짜스펙을 예상하고 구입하였었던 장비이다. 역시 그 정도의 확대율은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상당히 작은 것들이 확대해서 보니 재미있었다.
상자 좌, 우측에 쓰여있는 글씨
Resolution on Mobile Phone
*Product name: MS4
•Camera resolution:
640°360, 1280°720, 1920°1080
•Video resolution:
640*360, 1280*720, 1920*1080
카메라와 비디오의 해상도는 1920*1080까지 된다.
(2K 사양이다.)
Video format / MP4
Light source / 8 LED lights
Focus range / 10-40mm
PC operating System / Windows XP, Win7, Win8,
Win10, Mac OS X 10.5 or higher
Wifi distance / Within 3 meters
Working current / ~270 mA
Power consumption / 1.35W
APP working environment / Android 6.0 and above system, IOS 8.0 and above system
비디오 포맷은 mp4로 저장되며, 8개의 LED가 있다. 초점은 10-40mm까지 잡히며, 윈도와 맥에서 작동한다.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지원한다.
상자 속 구성품
설명서와 프로그램 설치 CD가 있다. 프로그램 설치 CD는 윈도나 맥 사용자를 위한 프로그램인 듯하다. 안타깝게 필자는 CD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확인은 못해보았다. (요즘 CD롬이 있는 컴퓨터는 주변에서 보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투명필름에 0.1mm 간격의 선이 인쇄되어 있다. 이 필름으로 확인하면 어떤 물체를 촬영할 때 크기를 어느 정도 가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현미경 거치대와 현미경 본체가 있다.
현미경 거치대는 바닥판과 기둥이 분리되어 있는데 따로 조립해줘야 할 것 같다. USB선도 있는데 이 USB선을 이용하여 컴퓨터와 연결할 수 도 있고 충전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거치대 조립 방법
거치대는 바닥판과 현미경을 거치할 수 있는 기둥이 따로 분리되어서 박스 내부에 들어있다.
거치대의 기둥 아래쪽에는 4개의 돌기가 있는데 이 돌기 부분을 바닥판의 구멍에 삽입하여 앞쪽으로 밀게 되면 고정이 된다.
힘을 주어 꽉 끼웠는데 생각보다 고정이 잘 되어있다. 보관 시 분해할 때도 생각보다 잘 빠져서 다행인 듯하다.
(사실 이걸 얼마나 꺼내어 사용하겠는가)
디지털 현미경 Ms4 조립 완성
조립이 완성된 모습이다.
현미경 본체의 수직이 살짝 맞지 않아 보인다. 사용 시 크게 상관은 없을 듯 하나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
기둥의 동그란 손잡이를 돌리면 현미경의 본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아래쪽 관찰물체와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디지털 현미경 Ms4 외관 체크
현미경의 외관을 보자. 위쪽을 보면 USB를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존재하고, LED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다.
이 다이얼을 돌리면 아래쪽 카메라 부분에서 물체를 비출 수 있는 LED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정면에는 작은 액정과 전원버튼, 그리고 카메라 버튼이 존재한다.
작은 액정으로는 배터리의 남은 용량과 무선연결을 체크할 수 있으며 아래쪽의 전원버튼은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카메라버튼은 이걸 눌러서 사진을 바로 촬영할 수 있다.(스마트폰에서 직접 찍으면 되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꼈다.)
아래쪽에는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다이얼이 현미경의 몸통 전체를 감싸고 있는데 이걸 통해서 10mm에서 40미리 까지 (카메라와 물체의 거리)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디지털 현미경 Ms4 앱 사용
디지털 현미경 Ms4 설명서를 보면 QR코드를 통해 현미경 전용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DLscope'라는 앱인데 이걸 통하여 현미경의 촬영 중인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다운로드 후 현미경 본체의 전원버튼을 켜고 앱을 실행하고 카메라를 선택해 Ms4의 모델을 선택해 준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와이파이설정에서 와이파이를 검색해 보면 'Cam-MS4-E664'라는 와이파이를 잡을 수 있다.
연결 후 다시 앱으로 돌아가면 카메라에 촬영 중인 모습이 잡힌다.
이제 세상의 모든 물건을 자세히 들여다볼 준비가 되었다!
촬영결과
첫 번째 사진은 필자의 머리카락이다. 필자의 머리카락은 굉장히 얇은 편인데 이렇게 확대해서 보니 머리카락이 엄청 두꺼워 보인다. 오늘 머리를 안 감았더니 먼지도 조금 보인다.(더러움 미안합니다.)
두 번째 사진은 노트북 키보드 아래에 붙어있는 인텔 스티커이다. 평소에 눈으로 볼 때는 몰랐는데 주변에 점이 일정한 간격으로 찍혀있다.
세 번째 사진은 0.1미리 간격의 교차 라인을 확대한 것이다. (동봉된 가이드필름) 0.1미리 간격을 이렇게 눈으로 세어가며 체크할 수 있다니 신기하다. 10칸을 세어보고 '아 10칸이 1mm구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네 번째 사진은 우리가 평소 주고받는 택배상자의 사진이다. 평소에 볼 때에는 그냥 브라운 컬러인 줄 알았는데 확대해 보니 흰색과 파란색, 그리고 분홍색, 노란색도 보인다. 종이를 재생하는 과정에서 잘게 부서진 종이 입자가 보이는 것 같다. 이것도 신기하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신기한 것들을 촬영해 볼 수 있었는데 예를 들면 최신 애플기기에 들어간 'MINI LED'의 모습 노트북 화면의 LED모습 등을 확대해 보고 LED의 배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볼 수 있었고 피부에 갖다 대니 피부의 결과 모공, 모근등을 볼 수 있었다.
여러 가지를 체크해 보니 1000배가 아닌 게 확실한 것 같다. 1000배로 확대하면 미생물의 크기도 보일 것 같은데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언젠가는 좋은 현미경을 구매해서 미생물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싶다.
갑자기 생각 낫다. 0.1미리가 1000배로 보이려면 100미리로 보여야 한다. 화면크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걸까?
엄청나게 크기가 큰 모니터에 연결하여 보면 어쩌면 100미리로 보일 수 도 있겠다.
최근 국내에도 이런 디지털 현미경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도 중국 못지않게 저렴하다.
평소 이런 것 들에 관심을 가져본 사람들은 하나쯤은 구입해서 이것저것 지켜봐도 재미있을 것이다.
글은 여기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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