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펙스 에그 온습도계 리뷰
이것은 필자가 6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 온습도계이다.
6년 전 즈음 귀여운 걸 발견해서 이런 걸 샀었는데 이런 걸 이 가격에 왜?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고장도 안 나고 오래오래 사용한걸 보니 잘 산 것 같다. (가격은 배송비까지 2만 원 정도 준 것 같다.)
언제 단종되었는지 모르겠으나 현재는 구입할 수 없더라.
직관적으로 숫자로 표시해 주는 디지털 온습도계도 살 수 있었지만. 배터리 교체의 귀찮음으로 이런 제품들은 아날로그가 더 좋더라.
근데 배터리 넣는 제품들도 아마 배터리는 오래갈 것 같더라(추측)
사실 아날로그 방식이라 고장날것이 없다. 이런 방식의 온습도계는 정확도가 정말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다.
인터넷 정보로는 5프로 내외라고 한다.
사실 5 프로면 나는 크게 상관없을 것 같다 평소에 온습도계를 확인할 때 숫자를 정확히 안 보고 바늘이 초록색범위 안에 들어가 있는지만 확인하기 때문이다.
사진을 보다가 ’ 뭐지 겨울인데 습도가 좀 높은데?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날씨앱을 열어보니
71% 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실내와 약간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 뭐.. 거의 맞겠지..?
환기를 한번 시켜보고 해봤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옆모습을 보면 살짝 뒤쪽으로 기울어진 모양이다.
뒤쪽으로 약 30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데 책상 위에 두었을 때 눈높이에 맞추어 적당히 기울어져 있어서 좋았다. 이게 바늘로 보는 방식이라서 정면에서 똑바로 쳐다보지 않으면 각도에 따라 바늘과 뒤쪽 게이지판의 공간 때문에 바늘의 위치가 틀어져 보이므로 잘못 읽을 수가 있어서 아무래도 딱 정면으로 보는 것이 정확히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살짝 뒤쪽으로 기울어진 듯하다.
뒷모습은 구멍이 송송 뚫려서 위쪽구멍은 온도 아래쪽 구멍은 습도를 안쪽의 장치로 체크해 준다.
(처음엔 이 구멍들이 스피커인 줄 알았다 디지털 기기에 너무 적응되어 있었나 보다)
예전에 하도 궁금해서 분해해 본 적이 있었는데 바늘에 연결되어 있는 코일이 수축 팽창하는 원리로 체크하는 방식 같았다. 온도는 열 수축 팽창일 텐데… 습도는… 뭘까…?
궁금해서 구글 검색 중 누군가 클리앙에 질문한 글의 댓글을 찾았다.
읽어도 잘 모르겠는 이과 공돌 출신 1인 이 설명이 아날로그 온도계 설명인 줄도 잘 모르겠다.
대충 뜨거우면 뭐 열을 흡수를 잘하는... 아니다... 모르겠다.
난독증인가... 3번 정독했는데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엠펙스 에그 온습도계에는 특별한 오뚝이 기능도 있다.
엄청 좋다 열심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쓸데없는 기능 같지만 디자인이 계란 같아서 아무 데나 놓게 되는데 지나가다 보면 톡톡 치게 된다.
그러면 사실 보통의 디자인이었다면 넘어졌을 것 같은데 오뚝이형이라서 넘어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생각보다 잘 넣은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엠펙스 온습도계 리뷰를 마치려고 한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다시 일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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