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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Panasonic WOMO(RQ-CW05) 카세트 플레이어 리뷰

걱정의 숲 2023. 10. 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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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Panasonic WOMO(RQ-CW05) 카세트 플레이어 리뷰

중고장터에서 발견한 옛날 옛적 매물

귀여운 카세트 플레이어가 갖고 싶다면? 바로 이것!

파나소닉 Panasonic WOMO(RQ-CW05) 카세트 플레이어

사실 이 제품을 구매할 생각은 없었다.
그냥 볼 때마다 오 쫌 귀엽네!? 이 정도 생각만 했던 제품이다.
하지만 중고장터에 신품급 매물이 올라와있어서 구매했다.
더군다나 벨트가 고장 나서 엄청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이었다!!

벨트를 교체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 나는 당장 구매해 버렸다.

 
 
 
 
 
 
 

포장 박스 외관 확인

파나소닉 Panasonic WOMO(RQ-CW05) 카세트 플레이어 박스개봉 

박스의 외관은 오래된 제품이라 낡고 해져있다. 세월이 흐른 증거인 듯 변색도 살짝 보이고 오염도 살짝 보인다.
일본에서 직접 구매한 제품이었는지 한국어는 찾아볼 수 없다.
 
 
박스 정면 아래쪽에 강조하는 기능들이 적혀있다.
 
XBS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Extra Bass System의 약자이다.
저음을 강조하는 기능! 가끔은 저음이 강조되게 들어야 할 음악들이 있더라.
 
24h PlayBack 이건 뭘까? 왠지 배터리 한 번으로 24시간 돌릴 수 있다는 것 같다.
 
Auto Reverse 기능도 된다. 테이프가 끝까지 돌아가면 테이프를 반대방향으로 돌려 뒷면이 재생된다.
이 기능이 있으면 확실히 편하다.
 
이어폰이 왜 그려져 있지? 이어폰도 들어있나?
 
 
 
 
 
 
 

구성품

파나소닉 Panasonic WOMO(RQ-CW05) 카세트 플레이어 구성품

빠밤! 박스 안에는 설명서본체가 덜렁 들어있다. 원래 이렇게 단출했으려나...?
그런데 박스 내부를 보니 두 칸으로 나눠져 있는 게...
왠지 이어폰이 들어있었는데 이어폰은 이전에 사용했던 주인이 잃어버린 듯하다.
이런 건 좀 판매할 때 말해주지...
 
 
 
 
 
 
 

외관 확인

파나소닉 Panasonic WOMO(RQ-CW05) 카세트 플레이어 상세사진    

외관을 보니 너무나 이쁘다. 동글동글 귀여운 디자인이다. 무게도 엄청나게 가볍다. 크기도 작다.
(KASSETT3을 사용하다 이걸 잡으니 느껴지는 것 일수도 있다.  KASSETT3는 너무 무겁고.. 크다..)
 
우측면을 보니 볼륨조절 다이얼XBS on/off 토글이 보인다.
그리고 아래쪽에 이어폰 구멍이 있다.

4극 이어폰을 사용했을 때 접촉이 잘 안 되는지 한쪽이 들렸다 안 들렸다 한다.
살짝 이어폰 단자를 2미리정도 꺼내서 들으니 양쪽이 다 들렸다...
아.. 지금 이 시대에 3극 이어폰을 어디서 구한단 말이냐...

찾아보니 소니 헤드폰에 줄을 연결시킬 수 있는데 그 줄이 3극 단자로 되어 있다!
끝까지 꽂아보니 양쪽 모두 아주 잘 들린다. 마음이 편안해졌다.
 
위쪽에는 버튼 4개플레이방향을 정할 수 있는 토글 하나가 있다.
녹음버튼이 없는 것 을 보니 녹음기능은 없는 듯하다.
멈춤 버튼, 리버스 버튼, 포워드 버튼, 재생 버튼 이 있다.
그리고 재생버튼 옆에 포워드 리버스라고 적혀있는 재생 방향을 정할 수 있는 토글 이 하나 있다!
 
 
 
 
 
 
 
 

배터리 삽입부와 뒷면

파나소닉 Panasonic WOMO(RQ-CW05) 카세트 플레이어 배터리삽입부와 뒷면

뒷면에는 배터리 삽입부가 있다.
배터리를 꽂기 전에 나는 뚜껑을 따서 벨트를 갈아줘야만 했다.

조심조심 뒷뚜껑을 열고 벨트를 갈았는데... 벨트가 너무 두껍나 보다.. 소리가 약간 와우와우와우와우 하는 느낌이다.
얇은 고무벨트를 다시 구매해서 교체해 줘야겠다. 일단 임시방편으로 사용해야겠다.
앗. 혹시 벨트 사이즈가 궁금하실 것 같아서 정보를 적어두겠다.
작은 벨트는 4cm이고 긴 벨트는 8.5cm이다. 버니어캘리퍼스에 걸어서 치수를 재서 사용하면 될 것이다!
두께는 1미리짜리를 사용했는데 두꺼운 것 같다. 0.7미리 같이 좀 얇은 벨트를 다시 구매해야겠다.

 
배터리를 삽입하고 난 후 뒷면을 보니 투명도가 있어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재생을 시키면 벨트가 돌아가는 것도 보인다. 좋다.
 
 
 
 
 
 

좌측면과 뚜껑 오픈

파나소닉 Panasonic WOMO(RQ-CW05) 카세트 플레이어 측면과 뚜껑 오픈

좌측면을 보니 뚜껑을 열기 위해 손가락이 걸릴 수 있게 살짝 홈을 파놨다.
저부분을 이용해 뚜껑을 열면! 안쪽의 모습이 보인다. 저 돌아가는 부분도 주황색으로 만들어 놨다니.
디자이너의 센스가 돋보인다!!
 
이렇게 보니 이거... 애플의 맥킨토시 조개북을 닮은 것 같다. 
혹시 조너선 아이브는 이걸 보고 맥킨토시 조개북을 디자인한 것일까...? 아니면 반대로 조개북을 보고 이걸?
 

조너선 아이브가 디자인 한 애플의 조개북 (출처 : 구글검색)

 
 
 
 
 
 
 

파나소닉 Panasonic WOMO(RQ-CW05) 카세트 플레이어에 테이프를 넣은 모습

파나소닉 Panasonic WOMO(RQ-CW05) 카세트 플레이어에 테이프를 넣은 모습

지난번 포스팅 했던 지브리 OST 카세트테이프를 넣어보았다.
정면의 플라스틱투명도가 있어서 카세트테이프가 안쪽에 들어있다는 것도 확인이 가능하다.
가운데 쪽완전히 투명하게 만들어져서 테이프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니 더욱 귀엽구나.
 
버튼을 누를 때 감도도 확실히 인켈의 KASSETT3보다 부드럽게 잘 눌린다.
'아.. 일본의 전성기 때의 작품이 생각보다 잘 만든 제품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왠지 벨트를 구매해서 제대로 된 걸로 교체하면 이 제품을 주력으로 사용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럼 KASSETT3는 다시 당근으로...?

 
 
 
 
 
 
 
혹시 인켈의 KASSETT3 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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