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fy Security SmartTrack Card 위치추적기 리뷰 - 아이폰으로 위치추적하기
나는 한국에 살고 있어서 에어태그를 원활하게 사용하지 못한다.
갤럭시태그라도 사용해보고 싶었으나 갤럭시를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 대체품으로 Eufy Security SmartTrack Card를 구입하였다.
근데 왜 갤럭시태그는 지도위치추적을 허용해 주고 에어태그는 지도위치추적 안되게 막은 걸까?
대충 알아보니 국내법상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6개월간 사용자의 위치데이터를 보관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애플은 개인정보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위치정보를 보관하지 않겠다고 해서 한국에서는 지도에 위치추적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그럼 갤럭시태그는 최소 6개월 이상의 내 위치데이터를 항상 보관하고 있다는 것인가?
잘 모르겠지만 뭔가 프라이버시가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다.
어쨌든 해외에서는 애플태그를 한국 빼고 전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걱정 말고 주 거주지가 한국이 아니면 에어태그를 구입하는 게 좋다.
놀랍게도 지도 표시가 가능한 eufy라는 중국 브랜드에서 나온 위치추적기가 있다.
Anker라는 전자기기 액세서리 등에서 많이 보이는 회사에서 만든 브랜드이다.
워낙 유명하니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는 브랜드라 생각한다.
한국의 시스템 때문에 에어태그를 사용하지 못하므로 이런 걸 구입하게 만들어서 내 개인 지도 정보를 중국에 팔아먹게 된 느낌이다.
이것이 바로 eufy 스마트트랙 카드!
가격은 할인할 때 좀 저렴하게 구입해서 12달러에 구입하였다.
근데 뭐지 지금 들어가니 42000원에 판매 중인데? 가격 맞는 건가? 에어태그보다 비싸다고? 이걸 누가 그 가격에 사지?
아마 기다리다 보면 할인을 할 것이다. 필요하신 분이 있다면 타이밍 맞추어서 잘 구입하시길
1. 박스 개봉
굉장히 얇은 박스가 도착하였다.
박스를 열어보니 설명서와 제품이 들어있다.
사진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제품 뒤쪽에 부착하여 어딘가 끼울 수 있는 클립도 존재한다. (잘 사용되지는 않을 듯하다)
2. Eufy Security SmartTrack Card 외관 확인
외관은 그냥 카드모양이다. 그러나 두께가 좀 있다.
보통 카드를 3장 겹쳐놓으니 두께가 거의 카드 3장 두께이더라.
이 안에 이것저것 전부 넣었다니 신기하다.
배터리는 교체가 불가능하다. 3년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카드 모양이 아닌 동전 모양이 갖고 싶었으나 마찬가지로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그냥 지갑이라도 잊어버리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카드형으로 구입하였다.
3. Eufy Security 앱 연결
아이폰을 이용하여 FindMy앱을 열여 연결할 수는 있지만 역시나 한국에서는 지도가 표시되지 않는다.
앱스토어에 Eufy Security를 검색하여 앱을 설치하였다.
뭐 이것저것 가입하고 등록하고 하라는 데로 연결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뜨더라...
카드를 눌러보면..
Eufy 전용 앱에서는 무슨 편법을 사용하였는지는 몰라도 갤럭시태그처럼 지도가 뜬다.
내가 있는 위치의 주소까지 너무나도 정확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뭐지 이것이 중국 우주과학기술의 힘인가(?) 톈궁우주정거장을 발사할 수 있는 힘인가... 미국다음으로 무섭다
드디어 아이폰으로 이 카드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무언가 잊어버리게 된다면 지도를 보고 트래킹 하면 될 것 같다.
어쩌면 중국인도 백도어를 통해 내 지갑의 위치를 알고 있을 수 도 있겠지만...
3. Eufy Security 앱 기능들
앱에서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
먼저 False Press Prevention 기능이 있다.
아 영어장문... 캡처해서 번역해 보았다.
잘못 눌림 예방 기능이라고 해석하면 맞을까?
뭐 대충 읽어보니 잘못 눌렀을 때 보통 지갑에서 궁둥이로 길게 누르기 때문에 소리가 나지 않는 기능이다.
더 나은 경험(?)을 위해 장치 추가 후 12시간 후에 자동활성화 된다고 쓰여있다.
그리고 두 번째 기능인 Find ur phone 기능
Find Phone 기능은 eufy 카드에 있는 버튼을 두 번 더블클릭하면 폰에서 전화가 오듯이 소리가 울린다.
벨소리 같은 게 울리는데 아는 멜로디인데... 이게 무슨 노래였지(?)
"난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 나나~ / 나 나 난나나~"(?)
대충 이런 느낌(?)이다.
잘 몰라서 구글 마이크에 대고 "난나난나~"로 허밍을 하면서 노래를 검색해 보았다.
엄청난 허밍실력으로 쉽게 'B.I.N.G.O' 라는 음악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쉽게 음악을 검색하고 싶다면 평소에 허밍연습을 좀 해두어라.
아무튼 카드의 버튼을 더블클릭하면 아이폰에서 빙고 멜로디가 나온다 :D 신난다~
다음 기능은 Lost Mode이다.
Lost Mode를 켜고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메시지를 남겨놓을 수 있다.
그럼 Eufy 카드를 발견한 사람이 카드 뒷면에 적혀있는 Scan Me If Found라는 글씨를 보고 QR코드를 스캔하게 된다.
그러면 웹페이지로 이동되어서 내가 남긴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내가 사파리 글씨체를 바꿔놔서 폰트가 교보손글씨체로 뜬다. 보통사람들은 기본폰트로 뜰 것이다.)
그런데 한국인은 영어를 웬만해서는 잘 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리고 귀찮게 스캔까지 안 할 것 같은데...
한글로 적어놔야 하나(?)
4. 후기
완벽하다. 배터리만 교체할 수 있었다면.. 더욱 완벽했을 것이다.
위에서 말하지 않은 것이 있는데 방수기능도 있다고 한다. (비 맞아도 괜찮음)
3년간 지갑을 잃어버려도 다시 찾을 수 있겠다. 앗.. 아니다. 이건 사실 지갑에 넣으려고 구입한 게 아니다.
자전거 안장 아래쪽에 붙여놓으려고 한 것이다.
나는 사실 지갑을 잘 잃어버리지는 않는다.
한국에서는 지갑을 도둑맞을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자전거 도둑은 많다.
그래서 자전거 안장 아래쪽에 무언가를 이용해서 부착해놓으려고 한다.
그렇다면 자전거를 누가 훔쳐가도 찾을 수 있겠지(?) "움휏휏휏..."
생각해 보니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안장만 훔쳐가면 어떻게 하지(?)
뭐 브룩스 같은 좋은 안장을 따로 구입하지는 않을 테니깐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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