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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미니 선반 리뷰

걱정의 숲 2023. 9. 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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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미니 선반 리뷰

나는 물 때가 싫다.

욕실바닥 물 때 예방을 위한 구매

욕실 바닥에 비누곽과 각종 세정용품의 아래쪽에 물이 건조되지 않아서 물때가 생긴다.
청소할 때 매번 거슬리게 생각해서 작은 선반하나를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구입한 제품 : 귀여운 접이식 미니선반 2단

사실 이 제품은 욕실 전용 선반이 아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작은 사이즈의 욕실 전용 선반은 나오지 않았다.
그냥 작은 사이즈의 플라스틱 선반이면 되는 것 아닐까 하고 주문했다.
 
작은 사이즈가 필요했던 이유는 나는 웬만해서는 세정용품을 전부 소분해서 작은 펌프가 달린 용기에 담아놓고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브랜드가 적혀있는 통을 보면 욕실 미관도 좀 안 좋은 것 같아서 항상 이렇게 사용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또 큰 펌프용기를 놓자니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기도 해서 부지런하게 담아야 하지만 귀찮더라도 이렇게 사용 중이다.
 
제품을 받아보니 정말 작다. 조립을 하면서 너무 작은 제품을 샀나 생각이 들었다.
(사실 조립이라 할 것도 없다. 그냥 옆판 두 개를 바닥판 두 개에 걸쳐주면 된다.
 
 
 
 
 

제품 설치 후 세팅

나의 작은 욕실에 선반을 놓은 모습

선반은 굉장히 앙증맞았다. 바닥타일이 300mm에 300mm 사이즈인 것을 고려하고 본다면 아마 굉장히 작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이것저것 올려두니 작은 사이즈를 찾아서 구매하길 잘한 것 같다.
구매 후 제품후기를 살펴보니 역시나 너무 작다는 평이 많았다. 정말 작다.
하지만 가로 23cm 세로 14cm 높이 20cm의 아담한 크기의 선반은 나의 욕실용품들을 채우기에는 충분한 크기였다. 더 이상 올려둘 물건도 없다.
 
 

아쉬운 점

선반 가운데 쪽으로 무거운 물건(사실은 그렇게 무겁지도 않은 물건)을 올려두면 선반이 아래로 휜다. 휜 상태로 오래 두면 분명히 휜상태로 변형이 되어서 보기 좋지 않을 것이다. 올려둘 때 적당한 무게 밸런스로 휨을 방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선반을 받치고 있는 4개의 발의 모양이 동그랗다. 선반의 발에 물기가 생기면 건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저 동그라미만큼은 물 때가 생길 것 같았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다른 것들을 내려놨을 때 바닥면과 접해있는 것보다는 면적이 훨씬 적으니깐 말이다.
 
 

장점

장점으로는 역시 귀여움이 있다. 제품이 너무 작아서 소꿉장난을 하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가격이 굉장히 착하다. 나는 2850원에 구매했다.
이 동내 다이소에도 이런 제품은 없었는데 잘 구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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