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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자석부착형 블랙보드, 블랙보드용 형광마카 리뷰

걱정의 숲 2023. 9. 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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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자석부착형 블랙보드, 블랙보드용 형광마카 리뷰

다이소에 들렸다 발견한 유용한 아이템

다이소에서 한 바퀴 돌면 내손에 들려있는 것들

다이소 자석부착형 블랙보드, 블랙보드용 형광마카

이걸 왜 샀지?라고 물으신다면... 최근에 무언가 갖고 나가야 했었는데 깜빡하고 안 갖고 나가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출입문에 메모가 잘 보이게 적어놓고 싶었다.
 
"오잉? 블랙보드가 천 원밖에 안 하네? 거기에 신상품이라고?" 하면서 집어 들었다.
2000원짜리는 사이즈가 더 컸으나 1000원짜리로 만족하려 한다.
더 작은 사이즈의 보드도 있었으나 가격은 같은가 격이었다.
나는 많은 것들을 적을 것 같아서 기왕이면 1000원짜리 큰 사이즈로 집어왔다.
 
마카펜도 필요할 것 같아서 색깔별로 집어왔다.
마카펜은 500원인 줄 알고 부담 없이 집어왔는데 계산할 때 가격이 많이 나온 것 같아서 다시 확인해 보니 1500원이더라.
다시 갖다 놓기는 귀찮아서 그냥 사서 나왔다.
(마카만 4500원어치다 흰색 하나만 살걸.. 살짝은 후회가 되지만 그래도 색깔별로 써야 이쁘잖아?)
이게 왜 1500원이나 할까? 면도기는 싸게 팔고 면도날은 비싸게 파는 그런 판매전략이 아니었을까?
 
 
 
 

블랙보드 설치

다이소 자석부착형 블랙보드 설치, 블랙보드용 형광마카 메모

뒷면에 약한 고무자석이 양쪽으로 두줄 붙어있다.
엄청나게 자력이 강하지는 않아서 보통 출입문이나 현관문(방화문으로 된 스틸도어)에는 잘 붙어있을 것이다.
어쩌면 문을 세게 닫아서 쾅하고 소리가 나게 닫는다면... 떨어질 수도 있겠다. (그냥 매달려있기 적절한 자력이다.)
 
현관문에 부착 후 메모를 적어준다. 나갈 때 확인을 하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눈높이나 손잡이 부분 근처에 붙이는 게 눈이 한 번이라도 더 가기 때문에 그쪽에 붙이는 게 좋을 것 같다.
함께 들어있던 노란 동그라미는 고무자석이다. 이 고무자석을 이용하여 영수증 같은 것들을 자석과 블랙보드 사이에 껴서 고정해 둘 수 있다.
 
마카를 이용해 메모를 작성할 때 보니 마카는 4미리 두께의 일반 형광펜 같았다.
물티슈로 간단히 지우거나 휴지에 물을 한두 방울만 묻혀서 지울 수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하여 일반휴지에 물을 묻혀 사용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스마트체중계에 칼슘부족이라고 떠서 칼슘과 마그네슘을 하루 두 알씩 챙겨 먹는 중인데 간혹 깜빡하고 안 먹는 날이 있어서 나가기 전에 먹었나 한번 더 체크하려고 적어놨다. 그리고 해야 할 일도 적어놨다. '치과 가기'..... 싫다.
 
다 적고 나니 나만의 사이버펑크 감성을 느끼기에는 부족했다. 나중에 돌아다니다가 형광 파란색도 있다면 사야겠다.
 
 

출입구에 설치된 다이소 자석부착형 블랙보드

제발 나갈 때 한번 보고 가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설마 내가 이걸 사물로 인식해서 지나치겠어?
그럴 수도 있다. 나가기 전 보드를 한 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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