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조토 식기건조 매트 리뷰
나에게는 작고 소중한 싱크대가 있다.
작은 싱크대의 단점을 보완할 아이템 구매
싱크대가 작을 경우 여러 가지 힘든 문제가 있다.
첫째. 설거지 후 식기건조가 힘들다.
둘째. 비빔면이나 과일 쌀 등을 찬물로 씻을 때도 힘들다.
셋째. 세제와 수세미를 놓을 곳이 비좁다.
오늘은 이 중 하나를 아이템을 구매하여 해결해 보려 한다.
바로 식기건조! 식기건조를 위한 아이템을 구매하였다.
둘째와 셋째를 위한 다른 아이템들도 봐둔 게 있는데 오늘은 마지막에 간단히 아이템 소개만 하고 나중에 구매해 보려 한다.
작은 싱크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공간을 최대로 확보하여야 한다. 하지만 내 싱크대 좌측의 소중한 공간에는 캡슐커피머신과 전기주전자가 있다. 설거지를 하고 식기를 건조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나는 여러 가지 식기 건조용 선반을 고려했으나 미관을 많이 해친다는 이유로 구매하지 않았다.
구매한 규조토 식기건조매트의 사용방법은 심플하다.
이게 규조토가 들어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싱크대 위에 올려두고 설거지를 하고 올려두면 된다.
제품의 상세 페이지에는 규조토가 들어있다고 쓰여있긴 하다.
규조토 매트를 구매할 때 싱크 좌측의 공간이 충분치 않았다. 그래서 적당한 크기의 '30cm x 40cm'으로 구매하였다.
제품 위에 설거지 후 식기를 올려두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싱크 상판 위에 물때가 생길 염려가 없다.
건조 후에는 장 속으로 식기류가 보이지 않게 다시 넣어주면 된다.
식기 건조 테스트
이 포크는 예전에 다이소에서 구매했던 제품이다.
스파게티를 먹을 때 사용하려고 구매했었는데 이제는 어떤 음식이든 웬만한 것은 포크로 해결하고 있다.
사용하다 보면 가끔 숟가락이 필요할 때가 있긴 하다. 포크가 달린 숟가락(일명 포크락)을 살걸 그랬나..?
어쨌든 이 물에 적신 포크를 바로 규조토 식기건조매트 위에 올려보았다.
7시 11분 식기를 올려두자마자 식기와 매트가 접촉된 곳의 물기가 매트로 순식간에 스며들었다.
자세히 보면 포크 아래에 동그랗게 매트가 젖은 모습이 보일 것이다.
물기를 엄청 빠르게 흡수하는 듯하다.
7시 21분이다. 10분이 흐른 후 확인해 보니 매트의 젖은 면이 더 넓게 퍼져 스며들어 있었다.
물기를 진하게 머금은 면이 없이 넓게 퍼진 것을 보니 신기하다.
그 후 약 1시간이 흐른 후의 모습이다. 젖었던 매트의 동그란 얼룩이 살짝 보인다.
테스트 환경은 습도가 약 70퍼센트 온도가 25도 정도였다
몇 시간이 흐른 후 다시 확인을 해보니 얼룩은 거의 사라지고 안 보이게 되었다.(자세히 보면 얼룩이 아주 살짝 보일정도)
가끔씩 세척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건조가 완료된 식기류는 다시 눈에 안 보이게 선반이나 서랍으로 넣어주면 된다.
깨끗한 환경의 싱크가 완성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제품은 다크그레이로 주문한 건데 생각보다 색상이 생각보다 밝다 그리고 너무 노랗다. 생상이 마음에 안 든다.
밝을수록 얼룩이 더 잘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또 너무 어두우면 먼지들이 더 잘 보일 것이다.
적당한 그레이컬러가 필요했는데 안타깝다.
남은 문제들을 해결할 고민 중 발견한 아이템들
일단 첫째 식기건조는 어느 정도 해결된 듯하다.
이제 남은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고려해 봤다.
둘째. 비빔면이나 과일 쌀 등을 찬물로 씻을 때도 힘들다.
셋째. 세제와 수세미를 놓을 곳이 비좁다.
둘째와 셋째를 위해 고려했던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일단 두 번째 문제를 해결해 줄 아이템은 싱크 거치 채반이다.
싱크 거치 채반 구매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있으면 편할 아이템이지만 없어도 될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약간 불편함을 감수하고 젓가락으로 비빔면의 면이 흐르지 않게 받쳐서 물을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
저것이 올라가 있는 싱크는 너무 혐오스럽다.
아.. 이것도 좀 고민을 해보았는데 거위목 수전에 거치가 가능한 제품들이 왠지 나를 유혹했다.
하지만 역시 미관을 해 칠 뿐만 아니라 뭔가 심플함이 사라진다. 스테인리스 제품은 뭔가 시간이 흐르게 되면 녹이 슬거나 물때가 보일 것 같았고 좌측의 플라스틱 제품은 라인이 두꺼워 너무 투박한 느낌이다.
오른쪽 사진이 조만간 구매할 것 같은 유력 후보이다. 전부 플라스틱과 실리콘 재질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설거지 후 널브러져 있는 수세미를 걸어두기도 편리해 보이고 퐁퐁을 올려두고 눌러도 튼튼히 받쳐줄 것 같은 느낌이다.
조만간 새로운 싱크대 아이템을 구매하면 다시 작성하겠다.
후회
젠장 한국에서 괜히 샀다. 더욱 저렴하고 색감도 마음에 드는 것이 중국에 존재했다.
어차피 구매한제품도 중국 제품인데 그냥 중국에서 직접 살걸..
뭐 잘쓰면 된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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