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SONY 24GM에 렌즈스킨 붙이기 (FE1.4/24GM)(이사금) G마스터 렌즈

[알리익스프레스] SONY 24GM에 렌즈스킨 붙이기 (FE1.4/24GM)(이사금) G마스터 렌즈 

소니 이사금렌즈를 자주 사용한다.

그런데 점점 손때가 끼고 먼지로 지저분 해지는 게 보기 싫어졌다.

 

알리익스프레스 주문

알리익스프레스 스킨 주문

스킨을 붙이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궁금해서 한번 구입해 보기로 했다.
16.87달러의 엄청난 가격이지만 사실 판매되고 있는 중국 말고 다른 해외의 스킨을 보다 보면 고가의 스킨은 아니다.
가격이 저렴하기에 엄청난 고품질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그냥 체험이다 생각하고 한번 구입해 보기로 했다.
 
 
 
 
 

제품 구성 및 부착

24GM 렌즈 스킨 제품구성1

놀랍게도 비닐봉지 한 장에 이 비싼 걸 보내줬다.
내부를 살펴보니 구겨지지 않도록 폼보드 한 장을 겹쳐서 보내주어서 그런지 그래도 구겨지지는 않게 도착했다.
 
 
 
 

24GM 렌즈 스킨 제품구성2

설명서 그리고 스티커 3장, 클리너도 들어있다.
부착 전 클리너를 이용하여 닦아주고 스티커 부착을 시작하였다.
 
생각보다 스티커는 크기가 잘 맞지 않았다.
(내가 예민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0.1mm 에서 0.3mm 정도차이를 느꼈다.)
스티커를 부착하기 위하여 종이에서 떼어낼 때 살짝 늘어나는 느낌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그 늘어 짐 때문인지 어딜 붙여도 약간은 줄어들고 늘어나며 크기를 맞추어 붙일 수 있었다.
 

뒷면에 적혀있던 3M Wrap Film Series 2080

스킨의 접착력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다행이다.
너무 강력하면 나중에 제거할 때 끈적이가 남을까 봐도 불안했다.
스킨 종이의 뒷면에 보니 3M이라는 글씨가 쓰여있어서 마음이 편안했다.
접착력이 강하지 않아서 떼었다 붙였다가 수월했다. 먼지만 안 들어가게 잘 위치에 맞춰서 붙이면 된다. 잘못 붙여도 떼었다 붙이면 되니깐 걱정은 없었다.
 
 
 

24GM 렌즈 스킨을 전부 부착한 모습

부착할 때 스티커의 사이즈가 아주 살짝 안 맞는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 붙여놓으니 그럴듯하다.
무게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도 아니라서 스킨을 이용한 도막 보호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스킨을 부착한다는 것은 마치 자동차의 래핑 같은 느낌 아닐까?
 
 
 
 

카메라 바디에 렌즈장착 후 느낌

소니 a7C 바디에 렌즈를 장착한 모습

후드는 거추장스러워서 끼우고 다니지는 않지만 이왕 스킨을 붙인 김에 결합해 보았다.
마음에 든다 색이 그렇게 튀지도 않고 카모플라쥬모양을 고른 건 살짝 실수였던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나쁘지 않다.
약간의 금속느낌을 주려고 그랬는지 스킨에 펄 느낌이 들어있다. 약간의 광택이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원래 바디 케이스도 함께 착용하고 다녔는데 안 되겠다. 너무 무겁다.
그냥 스마트폰처럼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조심히 들고 다녀야겠다.
 
스킨은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다.
개인의 생각 차이가 있겠지만 비싼 가격의 스킨을 한 개 쓰는 것보다 두세 번 갈아주며 사용하는 것이 더 위생적이고 괜찮을 것 같았다.
 
포커스링과 조리개링 부분의 스킨은 떼어버릴까 고민 중이다.
링에 있었던 돌기 부분이 가려지니 뭔가 링을 돌릴 때 어색한 느낌을 받았다.
일단 사용하다가 적응이 안 된다면 제거해야겠다.